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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 25.11.25. 화.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느헤미야 6:1-14]

by 김모찌

(성벽 완공의 때가 가까워 올수록 대적들의 음모는 더 교묘해집니다. 유인과 협박 편지와 거짓 예언으로 미혹했지만 기도의 사람 느헤미야는 넘어가지 않습니다.)




#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 성경 본문을 보면 ‘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닫지 못한 때였더라 ‘


- ’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


- ’ 내가 곧 그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


- ’ 그들이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사람을 보내되 나는 꼭 같이 대답하였더니 ‘


- ’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


- ’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


- ’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


- ’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


- ’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


- ’ 이후에, 스마야가 두문불출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


- ’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


- ’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


- ’ 그들이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 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


- ’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기에, 대적들은 끝까지 방해하려 한다.


- *느헤미야도 끝까지 깨어 있었다.


- *성벽을 틈새 없이 잘 쌓았듯이 마음에도 악이 들어올 만한 틈새를 조금도 허락하지 않아야 한다.


- *지혜로운 순수함과 어리석은 순진함은 다르다.


- *분별없이 인정에 끌려 ‘ 이번 한 번만 ’의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 *대적들은 유언비어를 퍼뜨린다.


- *느헤미야는 거짓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유인책에 말려들지도 않았으며 “ 내 손에 힘 있게 하옵소서 ” 하고 기도할 뿐이었다.


- *내 의도를 곡해하는 이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 의로운 손에 힘을 더해 달라고,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 *느헤미야는 하나님 말씀과 위배되는 말이라면 선지자의 말이라도 거짓임을 알고 있었다.


-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지 않다면, 하나님 이름과 뜻을 운운해도 거짓말인 것이다.




- # 오늘의 묵상을 한 줄로 정리하면.


- # 대적들이 끝까지 방해하려 하더라도, 흔들리지 아니하고 지혜로운 순수함으로 분별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 # 오늘도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고자 한다.


- # 첫째는 세상에서의 방해에 대한 나눔이며.


- # 둘째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방해에 대한 나눔이다.




- # 첫째 : 세상에서의 방해.




- ” 교회는 왜 나가? 돈이 나와? 여자가 많아? “


- “ 그 시간에 놀러 가거나 쉬거나 자기 계발하지? ”


- ” 주말에 소개를 받고 데이트를 해~ 결혼 안 할 거야? “


- ” 교회가 중요한 게 아니야. “


- “ 지금 네가 집중해야 하고. ”


- ” 너에게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 봐. “


- “ 다~ 너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


- ” 하나님도 다 이해하실 거야. “




- 대부분의 그리스천들은.


- 이런 대화를 한 번쯤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 나 또한 직접 경험했던 내용들이다.




- 위 대화 내용들을 자세히 다시 들여다보면.


- 생각해서 해준다는 말로.


-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 나르시시스트적인 성향의 사람일 수도 있으니.


-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 예전에는.


- 아, 나를 많이 생각해 주고 걱정해 주는구나.


- 라고 생각했었는데.


- 이런저런 광야의 시간들을 보내면서.


-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에게 관심이 많지 없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의 삶을 가십거리로 삼는 것을 즐거워한다.


- 그것은 종교, 정치, 경제.


- 개인의 관계적, 금전적 문제 등.




- 상상이상으로.


-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 질투와 시기심으로 배 아파하며.


- 자신의 현재 상황과 많은 비교를 하며.


-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것들에 대해 괴로워하는 이들이 많다.




- 그렇기에.


- 더 성장과 성숙하면서 발전해 가는 사람이 보인다면.


- 현상유지 또는 뒤쳐지도록.


- 유도하여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 는 말처럼.


- 남이 잘되는 것을 기뻐해 주지 않고 질투와 시기를 하는 태도이다.




- 나의 경우는.


- 위와 같은 ’ 너를 생각해서 ‘라는 방해가 들어오면.


- ’ 걱정해 주시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 대답하지만.




- 막말로 그들이 하나님도 아니기에.


- 내 삶을 책임져 줄 사람은 아니지 않은가?




- 쌀 한 톨이든.


- 생활비이든.


- 보태라고 꾸준하게 물질적 후원을 해줄 것도 아니며.




- 그렇다고.


- 눈앞에서 얘기하면서.


- 자신의 이야기에 ‘ 맞습니다 ’라고.


- 그들의 인정욕구를 채워주지 않으면.


- 표정이 바로 똥 씹은 듯이 굳어 버리는 이들이.


-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 왜냐하면.


- 그들 내면의 기저에는.


- 자신들이 상대방보다.


- 우월하며.


- 더 나은 존재라는.


- 생각이 기초되어.


- 상호 간의 관계 안에서도


- 자신이.


- 상위 포지션을.


- 유지해야 만족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그중 가장 최악은 나이 운운하면서.


- 내가 언니니까.


- 내가 오빠고 형이니까.


- 시전 하면서.


- 자신이 밥 한 끼라도 더 먹었으니까.


- 너 보다 내가 더 잘 안다라고.


- 나오는 사람들이다.


- 서로 얼굴 붉히기 싫어서 가만히 있지만.




- 그들 스스로 무식하고 무지함을 드러내는.


- 나잇값 못하는 언행을 하는 것을.


- 절대 알지 못한다.


- 이런 이들은 말해줘도 그때뿐이고.


- 바뀌지 않는다.


- 스스로를 자아성찰 하여.


- 객관화하지 못하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 말은 그럴듯해도.


- 실상 알맹이는 없으며.


- 자신이 내뱉은 말에 책임감도 없이.


- 그저 다른 사람의 흉을 보며 한 가득의 즐거움을 느끼는.


- 훈수 두기 좋아하는 그들은.


- 늘 오만하고 교만하며 어리석기에 목소리만 크게 높여 시끄럽다.




- 세상에도 분명 좋은 사람들이 있다.


- 그러나 사람은 믿을 존재가 되지 못한다.


- 그렇기에.




- 굳이.


- 세상 속의 저런 사람들에게.


- 에너지 빼앗기지 말고.




- 우리는.


- 느헤미야처럼.


- 지혜로운 순수함으로.


- 이 세상 가운데에서 대적들을 분별하여.


- 오직 하나님만 붙잡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 # 둘째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방해에 대한 나눔이다.




- 아래에 나의 중장기 기도 제목을.


- 다소 길지만 둘째 나눔을 설명하기 위해 첨부하였다.




1. (일평생 사는 동안

끊임없는 고난과

좌절 가운데에서 넘어져도,

일으키시고 성장시키며

천천히 하나하나씩

이러한 연단의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쓰임의 도구로

만들어가심을 의심치

아니하고)

현실에 순응하며 집중하는 삶


2. (개인 IP를 창작을 통해

평생 동안 발생, 생성, 생산

되는 복리적 가치로

갈수록 잔이 넘치는)

풍성한 삶


3. (내 사람들과 낮은 자에 대한 정신적/재정적 지원과

후원, 후학 양성, 사랑을)

넘쳐서 흘려보내는 삶


4. (훈련, 신학,

이중직 텐트메이커 목회 or

기독교 법인 재단 등

다방면의 사역)

제자도의 길을 따르는 삶


5. (지금 당장의

나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맞춰

맺어주시는)

배우자와 동행하는 삶


1) 추후에 목회 또는 다양한 모습의 사역하는 길을 가게 되었을 때 어떠한 모습이라도 사모로 동역할 사람

(인정 및 동행이 가능하다면

국적 및 무교도 상관없음)


2)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사람


3) 자기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할 길을 알며 주어진 직업 등 삶에도 성실한 사람


4) 평생 같이 하나님 나라 위해 교회에서 쓰임 받고 선교에

대한 마음도 나와 같은 사람

(나가든지 보내든지 후원하든지.. 어떤 모양으로든)


5) 때때로 같이 금요철야 / 새벽예배 등

기도하는 즐거움을 알고

찬양으로 눈물도 흘릴 줄 아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


6) 하루의 말씀 묵상을 나눌 수 있는 사람


7) 서로의 틀림을 주장함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사람


8) 배우자 / 자녀들과 평생의

친구와 같은 사람


9) 결이 비슷한 사람


10) 긍정적인 사람


11)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아니하며 사소한 것에도

소중하게 감사하는)


12) 똑똑하고 현명하여

지혜로운 사람


13) 현재에 안주하지

아니하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점점 나아지는 사람

(자기 계발 등)


14) 자신의 부족한 면을

성찰할 수 있는 사람


15) 자신의 단점을 점차 개선하며 장점을 더 보완해 가는

사람


16) 긍휼 한 사람


17) 겸손한 사람


18) 겉은 무뚝뚝 / 차가워 보여도 속은 따뜻한 사람

(겉따 속 따도 좋음)


19) 현재에 충실하고

희망찬 미래를 추구하는 사람


20) 낮은 자를 섬기는 사람

(관심과 실천 / 기부 및 후원, 봉사 등)


21) 진지한 대화 좋아하여

같이 대화 가능한 사람

(신앙, 신학, 사람, 인생, 자신, 사회, 철학, 자아성찰,

휴먼 등)


22) 욕하지 않는 사람


23) 서로의 시간을 인정하고

보장해 주는 사람

(독서, 생각 정리, 글쓰기, 업무, 취미, 휴식 등)


24) 나의 얘기만이 아닌

서로의 대화에 경청할 줄 아는

사람


25) 가끔 공상 / 망상적인 대화를 하더라도 웃으면서 들어주는 사람


26) 자기 관리하는 사람

(건강 식단 및 운동 등 / 산책, 둘레길 걷기, 등산, 수영, 헬스처럼 적절한 근력 및 유산소)


27) 음악을 좋아하며

독서하는 사람


28) 업무 외적으로 다양한

인간관계보다는 자신의

바운더리(울타리) 안에 있는

소수의 자기 사람을

지향하며 그들에게 소중한

사람


29) 결혼 후 누구의 아빠 엄마가 전부가 아닌

한 사람의 남자이자 여자로서 oo 님, oo 씨, oo 오빠라고

평생을 사랑으로 바라봐 주는 사람


30) 한 사람의 여자 남자이지만 주님이 허락해 주시는

자녀에 대해서 한없는 부모님의 사랑으로 동행할 사람


31) 주님의 향기가 나며,

주변에 선한 영향력으로

그 사랑을 흘려보낼 줄 아는

사람


32) 편향적이지 아니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람

(종교, 정치 등)


33) 정리 정돈 잘하는 사람


34) 퇴근하자마자 씻는 사람

(샤워, 목욕 등)


35) 식사 후 바로 설거지하는 사람


36) 제2외국어 한 가지는

자연스레 구사하거나

서툴러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


37) 상대의 나이를 떠나서

상호 간에 예의 바른 사람


38) 공공질서 잘 지키는 사람

(무단 횡단/쓰레기 투기,

고성방가 X)


39) 자기 절제가 가능한 사람


40) 의존적이지 않은 사람


41) 취미 등 스트레스

관리하는 사람


42) 교제 시간 등

당사자들 간의 대화 외에는

남의 얘기를 하지 않으며

타인의 일상 등에 딱히 큰

관심이 없는 사람


43) 허례허식 등

허세와 가식적이지 않은 사람


44) 나무를 보며

숲도 보는 사람


45) 지금의 조건 기준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

(직업, 직장, 동산/금융 자산,

연봉 등)


46) 불황, 퇴직

사회/경제적 변화 등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

(IMF, 리만브라더스,

코로나, 계엄, 그리고 요즘 등)


47) 위 45/46에

연장 선상으로,

현재의 경제 능력 가치가

미래에 발생 가능할

리스크로 무너졌을 때,

배우자 최우선 기준이

경제적 능력이라

그 기준치가 낮아지면

떠나는 사람이

아닐 사람


48) 깔끔한 사람


49) 스스로에게 솔직한 사람


50)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


51) 자신이 아는 세계에만

매몰되지 않는 사람


52) 배려심 있는 사람


53) 다른 이의 말에

경청할 줄 아는 사람


54)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있어도 어느 정도 참거나 필터링해서 적당히 할 줄 아는 사람


55) 주변 분위기와 눈치를

볼 줄 아는 센스 있는 사람


56) 단체 행동 시

타인에게 불편감을 주는 언행을 하지 않는 사람


57)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타인에게 투사하지 않는 사람


58) 매사 삐뚤어지고 공격적으로 부정적이게 대하지

않는 사람


59) 나이 값 하는 사람


60) 내 눈에 아름다운 사람




- 이 묵상을 읽고 계시는.


- 당신의 눈에는.


- 어떠한가?


- 참 길다 정도인가?




- 위 기도 제목을


- 수련원 산상기도회 공동체 단톡에.


- 중보 기도 제목으로 올렸다가.


- 60계 치킨이냐고.


- 신나게 조리 돌림 당하였었다.


- 누군가의 유희 거리로 전락했던 것이다.




- 주변의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 60여 개의 배우자 기도 항목을 보며.


- 저러면 결혼 절대 못해라고.


- 얘기들을 했다.




- 그중 5번-1번의 ‘ 사모 ‘ 항목이.


- 제일 큰 난관이라고 하며.




- 5번-1번의 (인정 및 동행이 가능하다면

국적 및 무교도 상관없음)에.


- 대해서도.


- 크리스천.


- 특히.


- 같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찾아보는 게.


- 좋은 거 아니냐.


- 왜 불신자까지도 만나려 하느냐.


- 라는 주제로 옥신각신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 나의 생각은 이렇다.




- 나의 아버지도 불신자이셨지만.


- 암투병을 하시면서.


- 하나님을 영접하시게 되었으며.


- 소천하시기까지 초등부 교사로 봉사하시면서.


- 마지막 임종의 순간에는.


- 믿지 않는 친인척 어른들에게.


- 예수님 꼭 믿으라고.


- 말씀하셨다고 한다. (추후에 자세히 나눌 기회가 있겠지만, 나는 군대 후반기 교육기간에 특별 휴가까지 받고 나왔었지만, 아직 살아 계시다면서 조기 복귀 명령이 떨어졌고, 복귀한 바로 다음날에 소천하셨기에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 나의 아버지는 다정하고 장난스러운 짓궂은 친구 같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 어린 나와 누나를 예배의 자리에 데리고 다니고.


- 제삿날에 절을 하지 못하게 하는 어머니를.


- 신앙생활에 대해서만큼은 핍박자였다.




- 그렇기에 불신자와 믿는 자의 결혼 생활과.


- 그 가정의 일상가운데의 긴장감에 대해.


- 나 또한 분명히 알고 있다.


- 모태신앙인이지만.


- 불신자와 믿는 자의 공존에 대해서 말이다.




- 죽기 직전에야.


- 질병 등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 만나는 사람이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서.


- 결혼을 하기 위해서.


- 시간이 남아서.


- 외로워서.


- 태어나보니 모태신앙이라서.




-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 하나님의 때가 되어야지만.


- 하나님의 은혜로.


- 복음.


- 전도.


- 영접.


- 믿음.


- 구원이.


- 완성이 되어가는 것을 알고 있다.




- 나에게는


- 국적이든.


- 무교이든.


- 중요하지 않다.


- 인성.


- 인격.


- 사람 됨됨이.


- 이해와 배려.


- 존중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 종교는 다를지라도.


- 사람의 심리상.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자 하는.


- 그것.




- 이런 반문이 왔었다.


- 상대가 죽어도 교회 못 나가게 한다면?


- 이에 대해 간단하게 대답해 주었다.




- 애초에 시작 전부터.


- 나는 이런 방향성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고.


- 추후에 이런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고자 하며.


- 교회의 목사 또는 선교사의 길을 갈지도 모른다.


- 이러한 부분이 있는데도.


- 나를 만나시겠습니까?


- 라는 질문에 동의하면.


- 만나는 것이고.


- 아니면 시작조차 안 하면 그만인 것이다.




- 예배 설교 가운데에 많은 목사님들이 인용하시는 구절이 있다.


- 모 장로님이 계시는데, 참 좋은 사람입니다.


- 근데 주님 만나서 이 정도지.


- 주님 안 만났으면 개차반이었을 겁니다.


- 주님이 항상 만져주시니 참 다행입니다.




- 나에게 배우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 인성이다.




- 솔직히 교회 공동체 안에.


- 정말 좋은 지체분들도 많지만.


- 진짜 나잇값 못하는.


- 되바라지신 분들 또한 얼마나 많은가.




- 또한 왜 굳이.


- 우리 교회 안에서 만나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지.


-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 대한민국의 종교별 비율은 24년도 기준으로.


- 개신교 20%.


- 천주교 11%.


- 불교 17%


- 무교 51%.




- 5,000만 명의 20%인 1,000만 명.


- 그중 30~40대.


- 그중 미혼.


- 그중 서울, 경기도 거주.


- 그중 여성.




- 여기까지만 봐도 숫자가 점점 주는 게 예상이 될 거다.


- 그런데 여기서 같은 교회라고 딱 정하면.


- 그 숫자는 극히 적을 것이며.




- 가장 중요한 것은.


- 내 눈과 마음에 드는 자매가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와.


- 내 눈과 마음에 드는 그 자매 또한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가의.


- 확률을 보자면.




- 진짜 하나님의 예비하심의 기적이 아니라면.


-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다.




- 그래서 나는.


- 꼭 우리 교회 안에서만 찾아야 한다는.


- 프레임을 넘어서.


- 제발.


- 다른 교회도 좋고.


- 타 지역도 좋고.




- 또는.


- 평생의 거룩한 선교적 헌신의 삶으로서.


- 정말 인격적으로 좋은 사람이라면.


- 국적 불문.


- 불신자라도 만나는 게 어떠한가.




- 믿는다고 하는 이 모두가.


- 인격적으로 좋은 사람들은 아니다.




- 결혼 적령기와.


- 결혼 적령기를 지나 보내서.


- 초조하다 보면.




- 안 그래도 이 좁은 풀 안에서.


- 찾으려 하면.


- 시간에 쫓기고.


- 주변의 권유에 쫓기고.


- 조급해지다 보면.




- 진정 하나님의 눈과.


- 하나님의 마음으로서.


- 상대방을 바라보지 못하고.


- 평생의 후회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




- 물론.


- 지금 나의 생활 활동범위 반경 이내의.


- 사람이 미래의 배우자일 확률이 높다.




- 그러하기에.


- 꼭 반경 안에도 주님의 시선과 마음으로 찾아보는 것도.


- 하면서.


- 반경 밖에서도 주님의 시선과 마음으로 찾아보려는 노력 또한.


-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 결혼식도 올리고 혼인신고와 자녀 없이.


- 사실혼 결혼 생활을 유지했던 나는.


- 교회 공동체 안에서.


- 정말 마음이 가는 자매가 보이더라도.




- 그 자매가 나와 만남을 하려 한다면.


- 그 자매에게 일어날 상황들.


- 자매의 부모님과 주변의 시선.


- 분명 갔다 온 사람과 만나는 것에 대한.


- 편견 등 기본적인 거부감과 불편감이.


- 없을 수는 없기에.


- 그러한 것들로 인한 상처와.


- 어려움을.


- 상대방에게 주고 싶지 않기에.




- 나 자신 스스로는.


- 나는 돌싱이야 라는.


- 미혼은 미혼끼리.


- 갔다 온 사람은 갔다 온 사람끼리.




- 이렇게 공동체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게 어디야.


- 이 공동체를 통해 신앙의 회복과.


- 앞으로의 나아감을 가지게 되었는데.


- 이 소중한 공동체를 잃고 싶지는 않아.


- 라고 하며 나 자신 스스로에게


- 리미트를 걸어 두었다.


- 가슴은 관심이 가는데.


- 머리로 최대한 이성적으로 억제하는 것이다.




- 그래서 최근 고민 중에 하나가.


- 몇 달 전부터 크리스천 돌싱 모임에 월 1회 정도는.


- 정모에 참여하고 있다.


- 이곳에서 나의 기본 기조는 두 가지이다.


- 하나는.


- 나와는 달리.


- 교회 공동체에 당당히 밝히지 못하고.


- 아픔을 간직한 채 힘들 하는.


- 나와 비슷한 상처를 입은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 두 번째는.


- 이곳에 이성교제와 더 나아가 새로운 가정을 바라보며.


-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 이 공동체 안에서도.


- 좋은 사람이 보인다면.


- 나는 자녀가 없기 때문에.


- 자녀가 있는 이의 실질적인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


- 나 또한 신생아부터 쭉 양육을 해보았다면 공감과 이해를 하겠지만.


- 머리로는 이해해도.


- 마음으로는 어려울 거 같다.




- 아직 경험이 없기에.


- 갑작스레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것은 부담스럽다.


- 그렇기에.


- 나와 같이.


- 무자녀인 사람.


- 그중 나의 눈과 마음에 들어오는.


- 결이 비슷한 사람이라면.


- 만날 수도 있겠다였는데.




- 최근에는.


- 자녀가 있더라도 비양육이라면.


- 좋은 사람을 잡는 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다.


- 이 공동체에는 각자 개개인마다의 아픔들이 다 있다.


- 또한 내가 남들처럼 평범하게 보통의 남자들이 하듯이.


- 35에 결혼을 하였고.


- 이들도 빠르면 20대 중후반에서 30 전후~중반에 다들 결혼을 했던 이들이다.




- 즉.


- 비록 지금은 이혼이라는 상처를 입었다고는 해도.


- 지금도 외모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 누가 봐도 매력적인 이성들이 대부분이다.




- 오히려 교회 공동체 안에서.


-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 30대 중후반~ 40대 초중후반의 지체들을 보면.


- 그간 장기연애를 하다 보니 결혼 적령기를 놓친 이들.


- 자신의 커리어 등 신념과 발전을 추구하다 보니 늦어진 이들.


- 그간 비혼주의로 연애만 하였다가 이제는 결혼을 하려 하다 보니 이미 많이 늦어진 경우 등.


- 있을 거다.


- 이러한 지체들은 꼭 용기 내서.


- 주님께서 예비하신 배우자를 향해 만남의 시공간으로 돌진했으면 한다.




- 그러나.


- 누가 봐도.


- 자기 관리가 되지 못한 모습으로 인해.


- 외모적인 성적 매력이 없는 이들도 많다.


- 그것이 배가 나오고.


- 탈모가 진행하고.


- 살이 찌고.




-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 외모가 아무것도 아닌 건 절대 아니다.




- 거기에.


- 자신의 객관화가 되지 못해서.


- 주변의 결혼하는 지체들을 보며.


- 그들처럼.


- 자신들도 연하의 형제나 자매만을 만나겠다고 하는 이들이 많다.


- 폭싹 속았수다의 관식이와 같은 완벽한 존재를 갈망하는 이들이 있다.


- 자신은 과연 애순이 같은 사람인지 물어보고 싶다.




- 욕먹을 각오 하고 얘기하자면.


- 왜 여태 결혼을 안 하는 게 아닌 못했는지.


- 알겠다 싶은 사람들이 꽤 있다.




- 넷플릭스에 시청 가능한 일본 드라마가 있다.


-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 대사 몇 줄을 적어 보겠다.


- “ 자기랑 공통점이 있는 사람과 만날 확률은 “


- ” 20만 분의 1 이래 “


- ” 친구만큼 가까워질 확률은 2억 분의 1 “


- ” 그리고 베프가 되는 건 20억 분의 1이야 “


- ” 사랑하는 사람과 만날 확률은… “


- ” 60억 분의 1 이래 “


- ” 기적은 대단한 거잖아? “


- ” 기적은 대단해! “




- 정말 낭만적인 대사 아닌가?


- 기적을 행하시는 이.


- 누구이신지가.


- 오직 하나님 한 분 아니신가?


- 60계 치킨이 아닌.


- 하나님께서 행하실.


- 60억 분의 1.


- 그 기적을 기대한다.




- 마지막으로.


- 위에 60계 치킨이라는 놀림과 함께.


- “ 쉽지 않아~ 역시 특이해~ ”


- 라고 들은 적이 있다.




- 나조차 위와 같은 배우자 기도의 대상이.


- 유니콘 같은 전설의 동물 같은 존재이기에.


- 만나기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은 알고 있다.


- 그래도 주님 믿고 기도하는 것이다.




- 내년부터는 주님 예비하신 이를 만나고자 노력을 하려 한다.


- 그러하기에.


- 세상에서나.


- 교회 공동체 안에서나.


- 4가지의 기도와 1가지의 배우자 기도 등.




- 부정적으로.


- 비관적으로.


- 현실을 살라며 대적하는 이들을.


- 웃으면서 넘기고.




- 기도 가운데에.


- 말씀으로 바로 서서.


- 하나님을 의지하며 순종함으로 나아가려 한다.




- # 그리고 60가지의 배우자 기도 내용.


- # 사실은 나에 대한 이야기이다.


- # 나에게 부족한.


- # 나의 결핍을 채우는 내용이 아닌.


- # 내가 저런 사람이라는 본질을.


- # 알아챈 사람이 있다면.


- # 그 사람은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다.


- # 배우자 기도 제목에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을 구한다고 한다고?


- # 그 배우자 기도 제목을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 # 그 기도 제목들이 곧 그 사람을 나타내어 드러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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