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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 25.09.26. 금.

잠시의 화려함, 영원의 준비 [역대하 9:13-31]

by 김모찌

(솔로몬이 하나님께 받은 지혜와 부로 열방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스라엘은 전례 없는 번영을 누립니다. 그의 죽음 후에는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잇습니다.)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대로 지혜를 주신 분.

- 솔로몬에게 재물과 영화도 주신 분.

-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는 솔로몬의 마음을 지지하고 응원하시는 분.

- 우리가 마음껏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고 정의를 추구할 수 있도록 우리를 보살피실 분.



#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 성경 본문에서 ‘왕들과 방백들도 금과 은을 솔로몬에게 가져온지라’


- ’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의 모든 왕들보다 큰지라, 천하의 열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


- ‘모든 왕을 다스렸으며,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각국에서 가져왔더라’

- ‘솔로몬이 다스린 지 사십 년이라, 아버지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 참된 지혜 :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분의 성품을 삶으로 드러내는 태도


- 우리의 말과 결정, 행동 속에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보여야 하는데, 지혜는 자랑할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을 위해 맡기신 은혜의 선물로서, 머릿속 지식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을 닮아 가는 삶 속에서 빛을 발해야 한다고 한다.


- 여러 예배의 자리에서 목사님을 통해 전하여지는 말씀 가운데의 주요 키워드 중 몇 개만 뽑자면 ’ 구원‘, ‘사랑‘, ’ 열매’가 있다.


- 우리는 죄인이다. 그리고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


- 예수님은 공생의 기간 동안 제자들과 많은 대중에게 참된 진리를 가르쳐 주셨는데,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도 보이셨다.


- 제자들과 초대 교회 등 믿음의 선배들은 모두 목숨을 걸고 밖으로, 세상으로, 동족뿐 아니라 이방인들 사이로 어디든 땅끝까지라도 향했다.


- ’ 사과‘라는 열매를 수확하여 상품으로써 판매하기 위해서 과수원의 농부분들은 계절과 날씨, 시간에 상관없이 매일 같이

영양가 있는 기름진 토양을 만들기 위해 땅을 일구고, 나무를 건강하게 유지 관리 하기 위해 병충해를 예방하며 잔가지를 정리하고, 잡초 등을 제거하고, 일조량과 강수량에 맞춰 시기적절하게 물에 잠기지 않기 위함과 수분 보충 등 많은 노력들을 행한다.


- 위와 같이 ’ 사과’라는 열매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 ‘농부’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이다.


- 우리 크리스천들이 늘 듣는 ’ 주일성수’, ‘기도‘, ’ 묵상‘, ’ 기도’, ‘훈련’, ’ 봉사’, ‘전도‘, ’ 선교‘, ’ 사랑‘, ’ 나눔’ 등 많은 부분 역시 생각만으로는 이루어지기 힘든 것들이다. 모두 ‘액션‘ 즉 ’ 행함’이 따라야만 보이는 것들이다.


- ’나’와 그리고 ’ 우리들‘은 과연 그러한 삶을 살고 있는가?


- 항상 범사에 잘됨을 ‘나의 잘됨‘, ‘나의 안위‘, ‘나의 영광‘ 만을 향하지는 않았는가?


- 세상의 모든 종교는 오로지 ‘나’, ‘나의 잘됨’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그렇지 않다.


- 물론 초중고 교과 과정을 순차적으로 배우듯이, ‘태신자‘ 또는 ’아직 미성숙한 신앙’ 단계의 분들은 한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에 각자의 속도와 방향으로 주님이 인도하시는 데로 따라가면 된다.


- 하지만 ’ 모태신앙’이고 ‘교회 리더 그룹’ 이거나 했었고, 이제는 ‘주님과의 뜨거웠던 첫사랑이 그립다고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어느 정도 알 거 다 안다고 생각하면서 상황이 안 좋아서, 지금은 때가 아니라서, 바빠서, 나중에 할 거니까라고 스스로의 합리화의 함정에 빠져 행함이 없는 이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 고 있다.


- ‘지혜’를 더불어 ‘재물‘과 ’ 영화’를 하나님께 받았던 솔로몬도 인간이기에 죽음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 ‘인간’인 우리들의 삶은 유한하다.


- 또한 유한한 우리의 삶의 시간은 ‘제각각‘이다.


- 누군가는 80세, 100세까지 살다 가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20대에 3~40대에 그리고 50대에 죽는다.


- 당장 10분 뒤, 내일, 모레, 일주일 뒤에 우리가 죽음으로서 이 세상과의 이별을 할지 안 할지 그 모든 주권은 주님의 것이므로

우리는 매 순간, 매일 같이 오늘 하루하루를 마지막인 것처럼, 사명을 완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살아가야 한다.


- 그렇다고 너무 그 책임감에 짓눌릴 필요는 없다. 각자에게 부여하시는 주님의 사명, 은혜와 달란트, 은사들은 제각각이기에

그저 ’나’와 ‘우리’가 있는 곳, ‘가정’, ‘직장‘, ’ 교회 공동체‘ 등 에서 어떻게 하면 주님의 향기를 전하는 삶을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여 계획적으로 하여도 좋고, 큰 고민 없더라도 그저 물 흐르듯이 주님께 내어드리고 맡겨 드려서 살아가도 좋지 않을까?


- ’ 내 삶의 주권은 주님인 것‘에 대한 명확한 인식 가운데에 나에게 부어주신 그 모든 것들.


- ‘건강‘, ’ 행복‘, ’ 재물’, ‘관계‘, ’ 가족‘, ’ 사랑’, ‘꿈‘ 등 그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 살다 보면 또한 살아가다 보니 자연스레 겪거나 겪었던 그 어려움들, 그 고난의 모든 것 또한 주님이 부어주시는 것인데,

그 순간순간과 그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고 나서, 훗날 되돌아보면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처럼 힘듦의 차이일 뿐이지 인간이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던 것들이다.


- 위와 같은 고난의 것들도 ‘열매‘의 하나로서 때로는 어려움도 겪어보고 시행착오도 보내면서 더 튼실하고 윤기 나고 탐스럽고 달달하니 맛있는 과실을 맺을 수 있는 배테랑 농부로 만들어 가는 이 또한 ’ 주님’이시기에.


-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긍정적으로, 감사함으로 삶을 살아가자.


- ‘지혜’와 ‘재물‘, ’ 영화‘ 그리고 ’ 고난들’ 모두 ‘나‘ 와 ’ 우리‘라는 나무를 잘 관리하여 좋은 ‘열매’를 맺고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거룩한 거름’이요 ‘생명수‘이자 ’따듯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아닐까?


- 우리는 이 땅 가운데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의 ‘나무‘로 태어났다.


- 주님의 ‘나무‘로서 좋은 과실의 ’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로써 살아가고자 노력해야 한다.


- ’ 나무‘인 우리는 언젠가 그 수명을 다하여 죽음에 이를 것이나. 그 시기가 언제인 것을 떠나서 저 천국에서 만날 보좌 위에 주님께서 함박웃음 지으며 우리를 안아주시며 맞이하지 않으실까?


- 물론 이 땅 가운데에서도 성령이 함께 하심으로 항상 주님과 동행을 하기에, 정확한 콜링이라던가 메시지가 안 느껴진다고 할지라도 ‘나무‘인 우리의 본분을 잊지 말고,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 또한 ‘나무’이자 주님의 ’농부‘로서 마인드셋 하여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이지 흥미진진하다.


-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휴먼 드라마처럼 ‘나의 인생‘이라는 드라마를 집필하시고 만드시는 주님의 결과물이

어떤 상황에 따른 사건 발생, 갈등, 해결, 결말 등. 기왕이면 스펙터클 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면서 즐거움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 ’ 최고의 감독이자 연출가이며 작가’이신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자.


- 주님께서 연출하시는 드라마의 주인공인 ’나’와 ‘우리’ 모두 주님이 사랑하시는 자녀들이기에.


- 주님의 한 없는 사랑을 공급받아 파이팅 하면서 ’ 행함’이 있는 삶.


-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삶.


- ‘예수님의 제자 되는 삶’으로 잘 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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