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아닌 행동으로
기록이 아닌 사건으로
정신이 아닌 육신으로
산을 오르는 것은
글을 쓰는 두 손이 아닌 걸어가는 두 다리요
그러나 나를 산으로 이끈 것은
서 있던 두 발이 아니라 책을 잡은 두 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