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여은 Nov 29. 2021

먹고 살기 힘들다고요?

라디오 작가의 밥벌이



우리 이런 말 참 많이 하죠.

“하... 먹고 살기... 정~~말 힘들다~~~”  

그런 생각이 들 때!
‘북부짧은꼬리땃쥐’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녀석은요~ 3시간 간격으로 끊임없이!

뭔가를 먹어야 하는데,
만약 그 안에 먹이를 찾지 못하면...?
숨이... 다한다고 합니다. 와우...


SIG.UP/DN


근데 심지어 조금 먹는 것도 아니고요,
하루 동안 무려...
몸무게의 세 배나 되는!
엄청난 양의 먹이를 먹어야 한대요.
오로지... 생존을 위해.

와... 정말... 먹고 살기
너~~~무 힘들 거 같지 않나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자유!
그런 자유가 있다는 게~
새삼 다행스레 여겨지는데요.  

일주일 중 ‘불행’에 가장~ 가깝다는 월요일!
하지만, 그럼에도...!

‘다행’인 것들을 헤아려 보며...      
오늘 하루도...? 출발합니다~~~




보이는 글이 아니라 들리는 글을 써요.
발화(發話)되는 순간 발화(發火)되는,
그래서 순식간에 전소돼 버리는 시시한 이야기.

매일 쓰지만 매일 올리는 건 낯 부끄럽고...
남는 게 없어 가끔 허무하다 느낄 때,
그럴 때 한 번씩 붙잡아 둡니다.

오늘의 오프닝일 수도 있고 어제의 오프닝일 수도 있어요.
내일의 오프닝일 리는 없습니다.
언제나 본업이 우선이니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밥 아저씨한테 배웠어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