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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7. 2023
기부 전시회 그리고 코로나 탑승
코로나 선배님들의 조언
코로나 확진지금까지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잘 버텼는데
결국 확진!! 확~~찐자 아니고 진짜 확진자가 되었다.
김노을 전시회11월~12월 눈뜨고 돌아서면 저녁이었던
바빴던 두달. 달력만들기 & 굿즈제작 강의와
인스타툰도 마지막화 작업을 하고,
프로필 그림 주문도 받기 시작했고,
굿즈 문방구 입점으로 상세페이지와 배송 작업
전시회 작품 작업까지 결국 목디스크에 염증이
생겨 한 동안 치료를 받으며 고생을 했다.
그래도 목만 돌아가면 앉아서 그림을 그려댔다.
무리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에게 간절하긴 했나 보다.
도움이 필요한 소녀들을 위해 준비한
기부 프로젝트 전시회에 참여하며 전반적인
전시 기획물을 담당하는 디자인팀장을 맡았다.
엽서, 배너, 작품설명, 홍보피드등을 제작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작업하면서 즐거웠다.
소녀 시절 친구들과 전시회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그 시절 열정이 다시 느껴졌다.
생리대 정기후원 암센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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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여유가 없고 받은 사랑이 부족해
나눠 줄 사랑도 부족하다고 생각한 나는
기부와 거리가 아주 먼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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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과 습관으로 성장하며 나를 돌아보며
내 안에 사랑이 피어나면서부터 꽃이 아름답고
나누는 마음의 여유도 생기면서 작년부터
작게나마 굿네이버스 생리대 후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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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 에세이 컬러링북을 그림 커뮤니티
멤버 분들과 제작 판매하고 국립암센터에 기부를 했다.
이제는 내 마음에 사랑의 씨앗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게 되었다.
래빗런 소녀를 부탁해
기부전시 프로젝트
15인의 작가님들과 작은 전시회를 개최했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기부되는 전시에 작가님들은
아낌없이 본인이 제작한 굿즈들을 내놓았다.
비전공자이고, 평범한 주부들, 경단녀, 워킹맘,
꿈을 포기했던 소녀들이 다시 돌아와 꿈을 꾸는 전시회
꿈 많은 시절의 소녀들은 도움이 필요한 소녀들을
위해 작은 기부 전시회를 열심히 준비했다.
아낌없이 내놓은 굿즈와 엽서 세트를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작품설명을 붙이고 웰컴 키트도 만들고
돌아가며 작가님들의 작품 앞에서 다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참을 작품을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작가님
뒤태를 보며 뭉클한 마음이 올라왔다.
코로나 막차 탑승 첫 확진
첫날 전시회를 마치고 다음날 몸이 좋지 않아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 확진 ㅠㅠ 아픈 것보다 전시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왔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전시장에서 느끼는 현장의
뭉클한 감동을 함께 할 수 없다니...ㅠㅠ
작가님들 중에 나만 걸리지 않았던 터라
코로나를 극복하는 꿀팁을 아낌없이 알려 주셨다.
코로나 선배님들의 조언
1. 무조건 쉬고 잠 많이 자기
2. 물 많이 마시고, 이온음료 마시기
3. 프로폴리스, 도라지청, 비타민 먹기
4. 가글, 소금물로 입안 헹구기
5. 식구들에게 챙김 받고 가만히 있기
6. 드라마, 영화 못 본 것 정주행 하기
엄마가 확진되니 식구들 식사가. 제일 걱정이다.
애들도 방학이 시작되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밥들을 주문했다. 7일은 버텨야 하니까...
첫 확진 코로나 증상
진짜 목이 찢어질 듯이 아프고, 으슬으슬 오한과
두통에 어지럽고, 콧물 기침도 계속 난다.
미각을 잃었다는 분도 계신데 그나마
잘 먹고 있어 다행이긴 하다.
코로나 첫 확진 3일째가 제일 아프다던데
오늘이 그날이다. 후유증 없이 무사히 잘
지나가길 바라본다.
1월 13일(금)까지 하는 기부 전시회도
잘 마무리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