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대접하는 삶
김노을 에세이 조각 스티커
구절판 나무트레이에 쏘옥~
일명 “고바찌”라고 불리는데
일식집에서나 볼 수 있죠.
비싼 음식 조금씩 나오고 1인당
30만 원 가까이하는 오마카세
나 : 얼마 있으면 오마카세 갈까?
남편에게 물었더니
남편 : 통장에 10억 있으면!~ㅋㅋ
나 : 못 갈지도 모르겠네 ㅎㅎ
못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고바찌 트레이를 사두었는데
일러스트페어에 부스 DP용으로
이렇게 쓰일 줄은 몰랐네요^^
오마카세는 "남에게 모두 맡긴다" 뜻의
일본어로 주방장이 그날그날 준비한
신선하고 엄선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손님을 대접한다고 하죠~
갑과 을의 치열한 사회생활 속에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대접받는 일이 적은
현실세상에서 "오마카세"라는 이름을
빌려 대접을 받는 것도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쇼핑을 하고, 비싼 음식을 먹고,
이렇게 나를 위해 비용을 지불해도
일시적인뿐 채워지지 않는 허기와
같은 허전함은 남게 됩니다.
대접받기를 바라기보다 평소에도
스스로를 대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집에서도 피부에 닿는 느낌 좋은 잠옷
기분을 좋게 해주는 향수, 음악
나를 위해 준비하는 정갈한 한 끼 식사
거울을 보며 "넌 최고" 눈찡긋 하기
행복은 크기가 아닌 빈도라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나를 대접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다 보면 누군가가 나를
대접해 주지 않아도 내면의 충만한
자존감, 행복감이 쌓여갈 거예요~
나 자신을 소중히 대하면 다른 사람
또한 귀하게 대하게 됩니다.
에세이 조각스티커는 그동안 툰을
그리면서 저에게 힐링되었던 컷들을
모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그동안의
마음의 허기를 조금씩 채우게 되고
스스로를 대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아마 이 말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 같아요!
우울증과 무기력에서 벗어나도록
나의 존재자체를 다시 일으켜 준
힘이 되었던 말이었어요^^
모두모두 행복해지는 주문
집순이 만랩을 위한 스티커
이불 밖은 위험해~ㅎㅎ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합니다.
그동안 일밖에 몰랐던 자신을
그린 초상화(?) 같은 스티커예요.
우리 모두에게 충전이 필요하죠^^
부산 일러스트페이션 페어
일명"부일페"를 준비하면서
한동안 브런치, 인스타, 블로그
한참 쉬었더랬어요. 글을 쓰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했지요^^
김노을 에세이 조각스티커 9종은
부일페에서 만날 수 있어요^^
문구덕구, 다이어리 꾸미기, 예쁘고
귀여운 그림들 좋아하시면 구경 오세요!
김노을의 부스도 들러주시고요~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