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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Aug 26. 2021

이런 세상에 이렇게 멋진 여성 영웅이! 2

이윤하-나인폭스갬빗

지난 편에서는 책에서 펼쳐지는 세계관을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나 저의 감상평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선 이 책에서 등장하는 중심인물들과 대략적인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육두정부와 이단이 우주전쟁을 일으키는 광활한 우주. 육두정부는 자신들의 역법 체계가 작용하는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이단을 숙청하는 일을 하지요.

우리의 주인공 켈 체리스는 중대장 지위로서 우주전쟁에 참전하는 군인입니다. 군대를 담당하는 '켈'이라는 분파는 정부와 분파에 절대적으로 복종을 하는 군인들을 양성합니다. 켈에 복직하는 군인들은 모두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복종을 해야만 하는 특수한 이능력을 입대하자마자 부여받게 됩니다. 일종의 '속박'이지요. 켈의 군인이 만약에 상부의 지시에 복종하지 않으려 하면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불안감을 가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상부와 정부에 무조건적이 충성을 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이들의 별명이 그들의 상징인 매를 따와서 일명 '자살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정말 말 그대로 자신의 한 목숨을 바쳐 복종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바로 켈의 모습입니다. 켈 체리스도 이러한 분파의 군인으로서 매사에 진지하고 최선을 다해 전투에 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다 전쟁 중, 육두정부에서 허용하지 않는 역법 체계를 활용한 이능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자신과 함께 싸우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지요. 그렇게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게 되었지만, 역법 체계를 어긴 체리스는 형벌에 처할 위기에 놓입니다. 그러다 정부에서 체리스에게 자신의 과오를 만회할 임무를 지시합니다. 지금 정부의 중요한 영토 중 하나인 '산개하는 바늘 요새'라는 곳이 이단에게 침략을 당했는데 이곳을 다시 이단으로부터 탈환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습니다. 그리고 체리스는 동시에 누군가가 보낸 일종의 암호 메시지와 같은 톱니바퀴 문양이 박힌 두루마리까지 받게 됩니다. 체리스는 이를 보고 직감합니다. 자신이 '슈오스 제다오'라는 병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요. 두루마리와 지시는 사실상 상부에서 제시한 거래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체리스는 결국 자신의 한 몸을 바쳐 슈오스 제다오와 함께 요새를 탈환하기로 합니다.

'슈오스 제다오'는 옛날 육두정부 전인 '칠두정부' 시절에 한 시대를 살았던 전설과도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어떤 불리하고 위험한 전쟁의 상황에서도 비상한 머리로 전략을 세워 어떤 전쟁이든 승리하는 전쟁영웅이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던 한산도대첩과도 같은 전략을 구상하여 매번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지옥 나선 요새 공성 작전 때 그는 무시무시한 이능력 무기인 '경계면 탈곡기'라는 무기로 대학살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야말로 요새 공성전에서 자신을 제외한 아군, 적군을 모조리 끔찍하게 몰살했던 것이지요.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제다오는 영원히 망령으로 살면서 정부에서 필요로 할 때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 전쟁에 참여하여 공을 세워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자신의 몸도 없이 영혼으로 살면서 죽지도 못한 채 전쟁에 참여하고, 전쟁이 끝나면 다시 '검은 요람'이라는 곳에 갇혀있어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슈오스의 제다오'와 '켈 체리스'가 만나게 되어 함께 '산개하는 바늘 요새'라는 영역을 탈환하게 됩니다. 체리스는 제다오라는 인물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자신과 함께 싸운 동료들과 부하들을 무참히 사지로 몰아넣은 인물이니까요. 제다오 조차도 자신이 그 당시에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체리스는 '구미호같이 사람을 홀리는 그의 언변'에 절대로 넘어가지 않고 이번 임무를 꼭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말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무에 임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제다오라는 인물이 자신과 함께 있으면서 새롭게 육두정부에 대해 알게 된 점이 생기고, 점점 이 세상과 역법 체계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저 무자비한 살인마와 같은 제다오의 다른 면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과연 체리스는 제다오를 이용하여 무사히 임무에 성공하고 '산개하는 바늘 요새'를 탈환할 수 있을까요?


스토리는 이렇게 체리스와 '사방에 눈이 달린 구미호'가 상징인 제다오가 참전하는 우주전쟁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체리스는 제다오와 함께 있으면서 그의 타고난 전술들과 자신의 천재적인 수학 실력을 활용하여 전쟁에서 큰 활약을 하게 되지요.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이 두 사람의 비상한 전략들을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정말 두 천재들이 전쟁에서 영웅처럼 활약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머릿속에서 거대한 전쟁 서사가  펼쳐지고, 이 때문에 책을 놓지 못하고 계속 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특이한 한 가지 요소가 보입니다. 바로 제다오의 상징인 '사방에 눈이 달린 구미호'라는 점인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 요괴 '구미호'가 맞습니다. 책 속 곳곳에 보이는 여러 흥미로운 요소가 이 책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제 제가 뽑은 이 책의 매력들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1. 책 속 곳곳에 숨어있는 한국적인 요소.

이 책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우리에게 익숙한 요소들이 눈에 보입니다. 켈 군인들이 즐겨먹는다는 '양념된 양배추 절임(김치)'이나 체리스가 좋아하는 귤, 슈오스 제다오를 상징하는 구미호와 우주 함대에 곳곳에 놓인 수묵화까지.

바로 우리나라의 전통 요소들이 이 책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이윤하 작가님은 한국계 미국인 SF작가입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유년시절 한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 이러한 요소들을 책 속에 녹여낸 것이지요. 작가님은 평소에 SF소설들을 보면서 SF소설 전반에 깔려있는 서양 중심 서사와 배경에 괴리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문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고 싶어 하셨고, 그러한 바람 덕에 이 SF소설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SF소설이나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많이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대중적으로 유명한 SF소설이나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떠올릴 때면, 거의 모든 서양 중심적인 이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SF이미지나 우주 서사를 떠올릴 때에 아시아적인 이미지와 연관시키는 것에 잠깐의 어색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윤하 작가님은 자신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한국 문화를 적극 SF소설에 적용하여 독창적이면서 우리에겐 친근한 요소들을 선보입니다. 실제로 저는 책을 읽으면서 수묵화나 구미호 설화를 보고 괜히 웃음이 나오면서 반가움을 느꼈어요. 이런 부분들이 신선하면서도 한편으로 친근하게 다른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세계관에서는 허용되는 다양성

이 책의 또 다른 큰 특징이자 매력은 바로 '다양성'입니다. 이 세계관에서는 정말로 다양한 소수자들이 존재합니다. 동성애는 물론이고, 진보한 과학기술로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여 양성체 몸을 가지거나, 여성이 남성형 육체를 가지고, 남성이 여성형 육체를 가지는 등 다양한 성의 인간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 보면 켈 군인들 중 상당수가 여성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꽤나 높은 지휘를 가진 지휘관이라는 사람도 나이가 든 중년의 여성인 경우도 많지요. 이렇게 이 세계관에서는 수많은 다양성이 존재하며 편견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떤 한 분파의 사람들이 성별을 바꾸는 것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긴다는 이야기가 아주 가끔 등장하지만, 적어도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핍박을 하거나 이러한 다양성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별에 상관없이 군인이 되거나 아이를 양육하는 등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스테레오 타입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 생각 듭니다. 이 세계에서는 그 어떤 누구도 생김새나 특징, 성별로 핍박을 받지 않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세계를 꿈꾸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세상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만족감과 쾌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이런 평등한 세상을 항상 이상향으로 삼는 사람으로서 정말 이 소설을 읽으며 청정구역에 있는 것만 같은 평화로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이런 머나먼 미래가 아니어도 조금 더 가까운 시일 내에 다양성이 존중받는 세계가 왔으면 하는 바람을 한켠에 가지곤 합니다.


3. 이 책 속에 내포되어있는 다양한 사회적 논의점들.

2번 매력과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책 서사 전반에 내재되어있는 사회적 논의점에 대한 것들입니다. 이 책에서는 '육두정부가 이단자들을 숙청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세계의 단면을 보면, 한 제국이 여러 소수민족들과 이단자들을 핍박하는 모습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책 처음 부분인 작가의 말을 살펴보면, 작가님께서는 '반대세력을 강제로 복종시키는 제국의 모습을 통해 제국주의와 이민족 탄압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작가님의 개인적 삶이 투영된 부분도 존재하는데, 작가님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국과 미국 그 어느 곳에서도 속하지 못한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책 속에서도 체리스는 본명이 '아제웬 체리스'로  소수 민족인 '므웬' 출신이지요. 체리스는 어머니에게 므웬의 전통을 많이 보고 배우며 자랐지만, 동시에 육두정부라는 거대한 제국에 속하고 싶어 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작가님은 그러한 체리스의 고뇌가 작가 자신의 개인적 경험이 투영된 부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민족을 떠나 육두정부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억압하는 제국의 단면을 보는 체리스. 이 체리스의 서사를 보게 되면 이에 관한 많은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4. 위대한 일은 가장 낮은 존재들과의 연대로.

이 책에서 또 다른 중요한 존재가 등장합니다. 바로 '서비터'라는 존재입니다. 이 서비터들은 동물의 모습을 한 작은 로봇입니다. 옆에서 음식을 서빙하는 간단한 능력부터 전쟁 시 우주함대에서 군인들을 서포트하는 등 다양한 능력으로 인간들을 돕는 서비터는, 사실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으며 지냅니다. 이 소설에서 서비터들에 대한 서술이 된 부분을 보면 '모든 사람들이 마치 자신 옆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서비터를 대한다'라는 묘사가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서비터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서비터들끼리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순식간에 수학 계산을 해내는 등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을 멸시하거나 해치지는 않지요. 마치 능력은 있지만 멸시를 받는 해리포터의 '집요정 도비'와 조금 비슷한 이미지 같기도 합니다.

체리스는 이런 서비터들과 친분을 유지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서비터에 대해 일절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체리스는 그들의 언어를 구사하며 서비터들과 좋아하는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서비터들에게 다정다감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후에는 이 서비터들과 대단한 일들을 벌이기도 하지요.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관심조차 가지지 는 안 보이는 낮은 곳에서 이런 멋진 일들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이런 점들이 이 소설의 서사를 더욱 멋지고 빛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5. 우리의 아주 멋지고 대단한 여성 영웅

최근 '여성 서사'가 곳곳에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이 자신 앞에 놓인 운명을 관망하거나 누군가에게 의존하여 해결하는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성장하며 자신의 시련을 해결해나가는 서사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여성 서사가 등장하는 가운데, 단연 우리의 '켈 체리스'라는 캐릭터는 정말 주목할만한 여성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체리스는 우선 수학에 능통합니다. 그냥 능통한 것이 아니라, 상위 6%의 수학 실력을 가지며 자타공인 수학천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세계관 최강자인 '니라이 쿠젠'이라는 사람과도 수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정도이니까요. 이 수학은 역법 체계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체리스는 이 뛰어난 수학 실력을 가지고 이 세계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게 됩니다. 또한 누구보다 진지하고 의협심이 강하며 동료를 챙기는 모습은 이 캐릭터의 또 다른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여러 여성 서사를 찾아보지만, 이렇게 '이과적 지식'에 능하고 의협심과 정의로움으로 가득 찬 군인 여성 캐릭터는 저에게 또 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옵니다. 더욱 다양하고 멋진 여성 서사를 찾는다? '켈 체리스'의 멋진 영웅 서사가 담긴 '나인폭스갬빗' 추천합니다.


정말 이외에도 시즌 3 동안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 색다른 설정과 서사 등 이 책의 매력은 아직도 상당히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보다 여러분들께서 직접 읽어보시고 그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이 책에도 아쉬운 점이 존재합니다. 정말 제 생각으로 좀 큰 영향을 미치는 아쉬운 점이 바로 이 책의 '접근성'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정말 광활한 제국의 이야기가 3부작으로 구성된 대서사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조금 우리에게 낯선 이미지들이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조금 읽기 힘들다'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당시 SF의 세계에 막 발을 들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은 경험 또한 없었지요. 그러다 보니 저에게 이 책은 약간 초급에서 바로 상급 코스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약간 우리와 많이 다른 문화권의 소설을 읽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책을 술술 읽기 위해서는 조금 여러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세계를 접한 독서경험이 다소 있는 사람들은 쉽게 읽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책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기 전 앞부분에서 이 책의 배경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하거나, 이 책의 편집자가 책의 가이드북을 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 서사의 바탕이 되는 세계관을 어느 정도 읽고 가야 조금 더 술술 읽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고생 꽤나 많이 해서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그러다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기를 반복했습니다. 저에게는 다소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그렇게 하나씩 그 어려움을 깨다 보니 점점 이 책의 고유의 흐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한 일종의 포상으로 이 책의 즐거움과 다른 책들도 앞으로 무난히 잘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지요.


제가 다소 어렵다고 이야기를 해도 결국 이 책을 다 읽고 여러분들께 추천하는 이유는 그만큼의 가치와 재미가 가득하고 이러한 경험을 꼭 다들 느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세상이 아닌 가끔 까마득히 다른 신선한 세계를 즐겨보는 것도 정말 뜻깊은 경험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여러분들께 얼른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추천글을 이 책처럼 3 시리즈로 나누는 것이 아닌 분량을 늘리고 늘려 2부작으로 끝냈습니다.

여러분들께 색다르면서 친근한, 그러면서도 많은 생각할 지점을 던져주면서 재미 또한 놓치지 않는.

그야말로 멋진 여성 영웅이 등장하는 SF소설.

'나인폭스갬빗'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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