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표고 - 2 화

by 김표고

안녕하세요. 걸을 때마다 헉헉 소리가 나는 무더위가 찾아왔네요. 더운 여름 참 옷 입기 힘드시죠? 더울수록 어떻게 하면 편하면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요, 저의 고민의 결과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첫 번째 착장은 최대한 헐렁하게 입되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풀어내는 방법입니다. 저는 여름에는 청량한 패턴의 스커트를 종종 입는데, 미니스커트가 조금 더 시원하겠지만 부담스러우므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긴치마를 주로 꺼내 입습니다. 이런 스커트는 상의를 뭘 입어야 하지 의외로 고민이 되지요. 저는 레이스 원단으로 된 티셔츠를 골라봤습니다.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시원하고 입고 바로 빨기에도 블라우스에 비해서 부담이 없거든요. 여기에 샌들도 좋지만 메리제인 스타일의 가죽 신발을 추천하고 싶네요. 샌들보다 더 귀여운 느낌을 내실 수 있을 거예요.






여름에 홑겹으로 된 훌렁훌렁한 바지만큼 시원하고 편한 게 있을까요? 지나가다 우연히 구입한, 세일해서 단돈 만 원짜리 홑겹 바지를 요즘 신나게 입고 있답니다. 흐흐. 이런 바지는 티셔츠를 하나 척 걸쳐도 부담이 없지만, 조금 꾸민 느낌을 주시려면 리넨 소재의 끈 슬리브리스를 무늬가 없는 티셔츠에 레이어드 해서 입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동네 마실 갈 때에 만만하지만 살짝은 꾸민 느낌으로 입으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 착장은 보이시함을 강조한 스타일입니다. 이전에도 보여드렸던 것처럼 저는 워크웨어(오버롤, 점프수트, 카고 바지가 주 아이템이죠.)를 참 좋아하는데요. 넉넉한 실루엣의 옷을 선택하되, 색상을 심플하게 정돈하고 가방과 신발 등에 포인트를 주어 깔끔하지만 심심하지 않게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카고 바지를 선택하실 때는 두께가 얇지만 비치지 않고, 바스락 거리는 소재가 들러붙지 않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답니다. 참조하셔요~



그럼 다음 ‘여름의 표고 #4’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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