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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표고 Feb 08. 2022

칙칙한 겨울룩에 토마토 레드로 쨍한 매력 더하기

안녕하세요, 김표고입니다. 아.직.도. 겨울이 한창입니다. 여러분~ ㅠㅠ 일기예보를 보니 다음 주에는 영상으로 좀 올라가는 거 같은데 아직 가벼운 옷차림이 가능한 날은 먼 것 같아요. 흑흑. 그래서 이번 주엔 칙칙한 겨울옷이 지루하실 여러분께 쨍한 컬러의 아이템을 더하는 스타일링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장식을 최소화한 회색 코트는 유행을 타지 않아 정장을 자주 입는 분들이라면 하나쯤 소장하고 두고두고 입으시기 좋은 아이템이죠. 회색과 네이비는 단정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주는 조합이라 정장에서 많이 활용하는 색상인데요, 거기에 무채색톤 아이템만 더한다면 너무 무난해져 버린답니다. 그래서 그림처럼 토마토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살짜쿵 캐주얼한 터치가 더해지면서 훨씬 재미있는 룩이 되기 때문입니다.



코트를 벗으면 이런 느낌인데요. 약간 세일러 룩 느낌이 나면서 경쾌한 매력이 있죠?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구두 대신에 운동화를 신고 볼캡 모자를 써도 좋답니다.



다음 룩은 보이시한 매력을 더한 스타일입니다. 작년부터 버뮤다팬츠(무릎 위까지 오는 정도 기장의 반바지)와 재킷이 셋업으로 나오는 것을 꽤 볼 수 있었는데요. 올 해에도 이런 형태의 셋업이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여드렸던 긴바지의 셋업보다 훨씬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정장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정장에 처음 도전할 때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이너로는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 느낌의 카디건을 선택하되, 토마토 레드 색상의 것으로 하여 경쾌함을 더했습니다. 회색 셋업에는 빨간색 외에도 노란색, 연두색, 핑크색 등 다양한 포인트 컬러가 더해져도 다 잘 어울린답니다. 자칫 따로 노는 거 같아 스타일링하기 어려운 쨍한 컬러 아이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팁을 드리면, 그런 컬러일수록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된 것으로 고르시면 좋습니다. 클래식하다는 것은 오랫동안 검증받은 디자인으로서, 이런저런 룩과의 조합에서 살아남아 왔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아무리 예쁜 컬러라고 해도 결국은 다른 아이템과 잘 어울려야 활용할 수 있으므로, 쇼핑을 하시기 전에 반드시 자주 입는 아이템의 디자인과 색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반품 불가한 라스트 세일 찬스 시기에도 쓸만한 아이템을 겟하고 싶으시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옷들과 즐겨 입는 스타일에 대한 체크를 자주 해두실 것을 추천드려요!



다음 시간에는 칙칙한 겨울룩 심폐소생법 2탄, '지루해진 겨울룩에 파스텔 컬러로 상콤한 느낌 더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길고 긴 겨울의 막바지, 좀 더 재미있는 룩으로 잘 견뎌보아요!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 @kimpyogo_ootd

메일 : kimpyo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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