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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표고 Feb 14. 2022

바시티 재킷 모던하게 소화하기

안녕하세요, 김표고입니다. 이제 슬슬 패딩은 그만 입고 싶어지는 계절이지요. 꽃샘추위가 또 찾아오겠지만 더 이상 울룩불룩 두툼한 외투는 싫어지는 요즘, 살짝 더워지는 계절까지 잘 입을 수 있는 외투 중 하나가 바시티 재킷(야구 점퍼)입니다. 오늘은 바시티 재킷으로 멋 좀 부리고 싶을 때 유용한 스타일링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스타일링은 바시티 재킷의 스포티한 매력을 살리되, 후줄근한 집 앞 패션이 되지 않도록 한 룩입니다. 올 겨울 조거 팬츠가 대세였던 지라, 다양한 소재의 조거 팬츠가 많이 나왔는데요, 그중 울 소재로 된 (탄탄한 짜임이라 무릎 나오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거 팬츠와 굵은 짜임의 내추럴한 매력이 포인트인 스웨터를 입는 것이 계절감에도 잘 맞고 예쁘더라고요. 더플코트나 패딩에도 멋스럽게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슬슬 환절기가 되는 요즘에는 바시티 재킷과 입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클래식 아이템이라 매년 잘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차분한 색상의 외투를 많이 갖고 계시다면 좀 튀는 색상의 바시티 재킷을 마련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나머지 아이템을 뉴트럴 한 색감으로 통일하고 포인트로 딱 입어주면 귀엽고 상큼한 매력이 팡 터진답니다. ^ㅁ^



아직은 이르지만, 곧 맨다리에 스커트를 입을 수 있는 계절이 다가오지요. 이번 SS 시즌에는 미니스커트가 대유행일 거라고 하는데요. 상체가 통통하고 하체가 마른 체형이시라면 위처럼 입어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예쁜 각선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재킷은 크롭에 가까운 짧은 기장으로 하고, 대신 너무 타이트하게 맞으면 상체가 너무 통통해 보일 수 있으니까 재킷은 소매 부분이 여유 있는 사이즈로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맨다리 대신 검은색 타이즈를 신어서 하체를 완전히 검은색으로 통일하면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맨다리가 쑥스러우신 분들은 타이즈를 신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마지막은 포멀 한 스타일링으로 해보았습니다. 바시티 재킷의 스포티한 느낌이 있지만, 어떤 핏과 어떤 색상이냐에 따라서 위처럼 포멀 한 룩의 재킷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세미 정장을 입으시는 분이라면, 어깨와 팔뚝이 슬림해 보이는 핏의 바시티 재킷을 뉴트럴 톤의 색상으로 선택해 보세요. 톤을 잘 맞추면 셋업 슈트 못지않게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베이지색을 자주 입으신다면 가방이나 신발을 검정이나 브라운 대신, 화이트나 핑크로 매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지나치게 차려입은 듯한 느낌은 덜해서 무심한 매력을 더할 수 있습니다.



흔하게 입지만 왠지 잘 입기는 어려운 바시티 재킷 스타일링, 맘에 드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풍성한 롱스커트,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하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타일링 아이디어가 필요한 아이템이 있거나, 체형에 따른 코디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셔요! 감사합니다. ^ㅁ^






인스타그램 : @kimpyogo_ootd

메일 : kimpyo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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