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 하나로 세가지 스타일링 하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왔네요.
여러분은 요즘 어떤 스타일을 즐겨 하시나요?
저는 가벼운 점퍼과 스커트를 즐겨 입는데요. 이제는 스타킹을 신지 않고 다리를 드러내도 아침저녁으로 춥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덕분에 옷차림이 훨씬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오늘은 점퍼 하나로 세 가지 스타일링을 한 것을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허리선까지 내려오는 조금 짧은 듯한 기장의 검은색 숏 점퍼(블루종)을 활용한 스타일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네크라인과 손목에 살짝 러플 디테일이 들어가서 검은색임에도 사랑스러운 스타일의 점퍼인데요. 그래서 스커트나 원피스와 조합이 좋습니다. 그림과 같이 하이웨이스트 롱스커트는 정말 다리가 길-어 보이는 아이템인데요. 여기다 높은 굽의 구두나 샌들을 신으면 정말 늘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허리가 높은 스타일의 하의를 입을 때는 외투도 허리선을 넘지 않는 짧은 것을 선택해야 길어 보이는 효과가 유지되고, 살짝 귀여운 느낌도 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크로스백을 매치해서 캐주얼한 느낌으로 마무리 했는데요요, 가방만 바꾸어도 더 사랑스럽게 혹은 시크하게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숏 점퍼와 미니스커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미니스커트의 경쾌함과 숏 점퍼의 귀여움이 만나 사랑스러움이 팡팡 터지는 스타일이죠. 다리에 몹시 자신 있는 늘씬한 분들이 아니라면 미니스커트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한데요. 무릎 위 10센티 정도 오는 기장인데 허리에서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A라인 스커트는 미니스커트 중에서 도전하기
에 만만하고, 다리도 예뻐 보이므로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거기에 양말과 신발을 스킨톤과 비슷한 계열(살구색이나 연핑크, 밝은 베이지 등)로 신어주면 그만큼 다리가 연장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새로 신발을 장만하실 계획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검은색 숏 점퍼는 매치한 아이템에 따라 시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인데요. 위의 두 스타일에 비해서 훨씬 성숙한 느낌이죠? 여기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적절한 주얼리를 더하면 화려한 느낌도 줄 수 있고, 핑크톤의 사랑스러운 메이크업과 화사한 색상의 가방을 매치하면 성숙한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올블랙으로 통일하고 가방만 밝은 톤으로 매치하여 시크한 느낌을 강조해 보았는데요, 검은색 원피스가 아니라 하얀색 레이스 원피스나 꽃무늬 원피스와도 검은색 숏점퍼는 잘 어울리니 가지고 있는 원피스와 다른 조합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ㅗ^
봄날의 표고 #4에서도 또 다른 스타일링 아이디어로 찾아오겠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