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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큐 Jan 30. 2021

악덕아빠는 오늘도 고민중#7

요리로 소통하기...컵케익

악덕아빠 입니다.

악덕아빠는 요리를 즐깁니다.(설거지는 생존을 위해서 하지만요ㅋ)


자취 경력이 쫌 있고, 어릴 적 어머님의 전략(?)에 넘어가 일찍부터 주방 출입을 했답니다.

집에 손님들이 오면 손수 과일을 깎아 대접하곤 했죠.
어른들의 칭찬에 속아서(?) 더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어요.^^;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컵케익 만든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자... 오늘도 그럼 시작해 볼까요?



주말이면 딸아이가 뭔가 요리(?) 하나 같이 하기를 원합니다. 매번 할 수는 없지만...

이번 주는 그래서 컵케익을 만들기로 했죠.


주변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케이크(핫케이크)가루를 활용해서 오븐으로 하는 겁니다.


핫케익 가루로 컵케익 만들기 (7~8개)
재료: 핫케이크 가루 200g(보통 한봉이 이 정돕니다),
우유 50ml , 설탕 70~100g(당도는 취향에 따라서 조절),
달걀 2개, 무염버터 40g
난이도 하


1. 핫케이크 가루와 설탕을 잘 섞고 달걀과 우유를 계량해 넣고 반죽한다.

2. 무염버터를 중탕 또는 실온에서 녹여 반죽에 섞는다.

3. 컵케이크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반죽을 적당량 씩 소분한다.(1/2 또는 2/3만 채우세요)

4. 좋아하는 토핑을 올린다(초코, 바나나, 아몬드)

5.180도 오븐에 15분에서 20분 정도 굽는다 (중간에 열어보시고 노릿하게 구워졌다 싶으면 꺼내면 OK)

저희는 토핑을 바나나와 오레오 가루로 했어요.

볶은 귀리도 조금 넣었구요.



아이들과 요리를 종종 하는 이유는
서로 교감하는 영역을 늘리기 위함입니다.

더불어 요리는 사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기다림이 있어야 하거든요)

식재료를 만지면서 재료의 특성을 파악하고 서로  섞였을 때 더 좋아지는 결합과 조화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또 편식을 줄 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아무튼 악덕아빠 역시 저희 어머님의 전략을 그대로 이어받아

향후 제 손도 덜 겸 이것저것 딸아이에게는 주방에서 하는 일을 하나 둘 알려주고 있습니다. ^^


올해 목표는 주말 아침 정도는 딸아이에게 맡겨보는 거죠.
언제쯤 달성될 수 있을까요?

물론 토스트나 뭐 이런 정도가 되겠지만요.

악덕아빠의 아이들과 오늘의 요리는 여기 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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