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끄적 끄적

싸인

by 김큐

아들 전화다.

"아빠 싸인 한장 해주면 안되?"


무슨 싸인?

아빠 꺼?


"응.

친구가 받아 달래!"


풋.

아빠 싸인을 왜?


"생일 선물로 받고 싶데"


카드 긁고

잘도 휘갈기던 싸인인데

이 종이는 왜 이리 부담스럽니...


대외적

나의 공식 1호 싸인.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도화지에 무엇을 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