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4 15:06
망설이고 고민할 시간도 부족한 요즘,
나는 오늘도 새로운 시도를 한다.
스레드에서 어느 날 이런 글을 봤다.
“30일 동안 10편, 해외에 글 올리기.
챌린지 함께 하실 분?”
솔깃했다.
나는 작년 즈음부터 늘 생각했었다.
내 콘텐츠를 어서 영문으로 변환해야지.
트렌드는 너무 휙휙 바뀌고,
나는 세상의 빠름에 적응하기 싫고.
글로 전하는 콘텐츠의 수요는 적고,
한국에서의 수요는 더욱더 줄어들고.
그렇다면 내가 바뀔까
상황을 바꿔볼까.
나는 상황을 바꿔보기로 했다.
한국에서 1천 명이 내 글을 매일 볼 확률과
전 세계에서 1천 명이 매일 볼 확률은
아마도,
아마도 후자가 확실히 높을 테니까.
수요가 없다면 수요의 풀부터 늘려보자는 전략.
그런데 열정과는 다르게
나는 오늘 하루를 살아가기도 바빴다.
(못했, 안 했다는 글이 장황)
그렇게 앱만 설치해두고
일 년을 미룬 그 전략.
드디어 시작해 볼 기회를 발견한 것 아닌가.
나는 곧장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초대 링크가 왔다.
(사실 초대 링크는 거의 2주가 지나고 확인했다.
여러분 스레드에도 dm 같은 것이 있더라고요?)
새로운 시도를 할 때 항상 달라붙는 고민이 있다.
하고 있는 것에나 더 집중할까,
뭐가 됐든 부딪히고 볼까.
아직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다.
그래서 일단 해보기로 했다.
아무튼 그래서,
10월부터는 medium이라는 창구에
영문 에세이를 추가로 기록할 것이랍니다.
예전에 내 마음에 가득 차 있던
완벽이라는 단어를 걷어내고 나니
모든 시도와 도전이 가뿐하다.
분명히 서투르겠지만
하다 보면 늘겠지요.
늘 그랬던 것처럼.
나는 .. 오늘 또 바빠졌다.
15:32
이번에 챌린지를 함께라는 Verlo라는 사이트는 플랫폼 별 언어 변환(번역)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플랫폼 별로 글맛이 다른데 그런 커스텀이 가능하다고 해요?) 아직 저도 써보기 전인데, 필요하신 분들은 활용해 보세요! 세상이 참 좋아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