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석 Jul 12. 2021

하비상 수상 작가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

김금숙 《개》(마음의숲, 2021)


지난해 11월, 강화도 사는 작가를 취재한 것이 인연이 됐죠.     

적어도 한국 출판계에서 그래픽 노블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그래픽 노블이라는 표현 자체도 선뜻 와닿지 않고요.

사실 만화로 부르건, 그래픽 노블로 부르건 그게 그리 중요하진 않을 겁니다.

좋은 콘텐츠라면 충분하죠.     


김금숙 작가의 그래픽 노블 <풀>은 지난해 뉴욕 코믹콘에서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하비상 최우수 국제도서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작가로는 처음이었죠.     

작가의 시선은 아프지만, 외면해선 안 될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간 사람들에게 머뭅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기다림>에 이어, 이번엔 자전적 성격의 <개>를 내놓았습니다.


저 또한 평생 잊지 못할 개와의 인연 몇 가지를 간직하고 있기에, 지금은 세상에 없을 그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게 되더군요.

작가의 이전글 예술 작품을 만나려면 돌아다녀야 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