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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석 Aug 04. 2022

긴 고행 끝에 귀향한 영웅 오뒷세우스

호메로스 <오뒷세이아>(민음사, 2022)


<일리아스>에 이어 몇 해 만에 드디어 <오뒷세이아>를 읽었습니다. 그 전에도 계기가 없었던 건 아니나, 이주헌의 <신화의 미술관>에서 가지를 쳤죠. 책이란 것이 생각날 때 읽어야 하는 법. 다른 모든 일이 그런 것처럼, 독서에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리아스>를 원전 번역한 천병희 선생과 마찬가지로 <오뒷세이아>의 번역자인 김기영 씨도 천병희 선생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책을 번역했다고 해제에 밝혔습니다. 천병희 선생의 원전은 아직 접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차도 신차가 가장 좋다고 하듯, 책도 일반적이고도 평균적으로 새 책이 가장 좋습니다. 참고로 천병희 선생 번역본은 2015년에 숲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오뒷세이아>는 세계적인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오늘날 우리의 세계를 형성한 100가지 이야기’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각자가 확인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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