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다섯 번째 감각>(아작, 2022)
김보영을 이보다 더 잘 설명해주는 구절이 있을까요.
앞서 출간된 김보영의 소설집 <멀리 가는 이야기>와 <진화 신화>에 수록된 작품들을 새로 다듬고 묶은 소설집입니다. 2002년부터 2009년 사이에 창작된 작품들입니다.
가나다순으로 읽었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요.
얼마 전 어느 술자리에서 우연히 김보영 작가 얘기가 나왔는데, 저와 뜻을 같이한 문학평론가 한 분도 지금 주목받는 SF 작가들보다 김보영을 더 높게 평가하더군요.
2019년 7월의 어느 날, 김보영 작가를 만난 흔적을 여기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