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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나란하지 않았다
by
효라빠
Dec 10. 2023
현관에 오래된 신발이 나란히 있지 않았다
한쪽은 안으로 한쪽은 밖으로
무슨 생각이 들어야 할거 같았다
하지만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나가야 할지 들어가야 할지
한동안 주춤거렸다
한동안 주춤거렸다
현관에 오래된 신발이 나란히 있지 않았다
비가 내렸다
내 마음에도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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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현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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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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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
문무를 겸비 하고자 하는 문을 사랑하는 무인. 책읽기, 글쓰기와 운동을 좋아합니다. 50가지의 독특한 교도소 이야기로 책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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