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ㅎㅎㅎ Mar 10. 2024

5분의 거리

만약 그대와 나 사이에 5분의 시간이 남아 있다면

사랑스러운 눈 한 번 더 바라보겠습니다


맑고 깊은 눈빛 속 애절함에 빠져

사라져 버려도 좋습니다

껍데기만 남은 몸은 버려 버리고

내 영혼은 그대와 함께 할 것이니까요


영혼의 한 몸이 된

5분의 시간은 5만 년의 세월이 되고

이별의 아쉬움은

사랑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그대와 나 사이에 5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가슴 아리고 또 가슴 아린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작가의 이전글 담기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