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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by
효라빠
Mar 28. 2024
찢어질 듯 쓰라린 상처가 아물자 꽃이 피었다
꽃은 시들지 않았다
흉터가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꽃은 심장에 박혔다
상처는 흉터가 되었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이 되었다
사랑은 흉터다
꽃을 피우든 피우지 못하든
지워지지 않는 울음 되어 심장에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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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심장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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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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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
문무를 겸비 하고자 하는 문을 사랑하는 무인. 책읽기, 글쓰기와 운동을 좋아합니다. 50가지의 독특한 교도소 이야기로 책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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