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 보인다는 소리:)
어느덧 40대 중반이 되었다. 그런데 어제 30대 초반처럼 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을 수가. 30대 후반처럼 보인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30대 초반 같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본다. 이런 말이 듣기 좋을 만큼 나이 들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기도 하다.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어려 보인다는 말이 그렇게 듣기 싫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달라지는 소망이 있어
나이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면서도 주름은 늦게 생겼으면 좋겠고, 실제 나이보다는 어려 보이고 싶다는 바람 같은 것들.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다는데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의 말을 많이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이가 들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해
외관으로 드러나는 주름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곱게 늙고 싶다. 나이가 들면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삶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 때문. 지식에 경험과 실천을 더해 지혜를 쌓고, 힘든 일 앞에서도 웃으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마음. 그렇게 넉넉해진 마음으로 사람들과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너그러운 자세. 이 모든 여유와 겸손과 사랑이 얼굴에 드러나 자체적으로 환하게 빛을 발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구독자 수가 늘었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구독자 수에는 집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구독자 수가 한 명 한 명 늘어날 때마다 기쁜 마음이 든다.
더 좋은 글을 써야지.
더 진심이 담긴 글을 담아야지.
나와 타인이 함께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