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버림 2

감정의 항복. 저항 금지.

by 프로성장러 김양


감정의 놓아버림, 과연 가능할까?

<놓아버림> 책을 추천받아서 읽기 시작했을 땐 과연 감정을 내 마음대로 조절하는 게 가능할까 싶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진작에 했겠지! 분명 뻔한 말들만 가능할 거야!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다.


오늘 부정의 감정이 올라왔을 때 책에서 알려준 대로 저항하지 않고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뒀다. 특별한 노력 없이 의식적으로 감정을 내려놓기. 신기하게도 그 감정을 인식하고 놓아버리는 순간 극단으로까지 치닫지 않는 부정의 감정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3자 관찰자 시점으로 그 감정을 바라보는 기분도 들었다.



게임과 부정적 감정의 결합

얼마 전 아이가 보글보글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었다고 얘기한 기억도 함께 떠올랐다. 게임과 부정의 감정이 만나 재미있는 모습을 상상해 볼 수도 있었다. 내가 느낀 부정의 감정이 악당처럼 거품 속에 갇혀 보글보글 올라가는 모습.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다. 부정의 감정을 이렇게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다소 뜬금없는 상상이 가능하다니! 내가 늘 멀리하고 싶어 하면서도 꼭 끌어안고 있었던 부정의 감정이 시각화되는 순간이었다. 단순히 감정을 알아차리고 저항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부정의 감정을 극복할 수 있다니! 놀랍고, 신기했다.



그저 인식하고 저항하지 않기

앞으로 부정의 감정이 떠오를 때마다 이렇게 인식하고 저항하지 않는 일을 습관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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