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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아 내게로 오렴

결국엔 사람:)

by 프로성장러 김양


예전 직장에서 일적으로나 인성적인 면에서도 존경했던 상사 두 분을 만나 점심을 먹었다.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나누는 대화는 언제나 유쾌하다. 내 이야기가 아닌 타인의 사적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는 없기에 내가 했던 이야기를 되돌아본다.


나는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에서 배운 "존중"을 실천하며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 존중이란, 나와 타인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


2024년에는, 특히 12월에는 내내 국가적으로 힘든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오늘의 최고 긍정녀' 소리까지 들었다. 요즘 브런치북에 '행복 이야기'를 적고 있어서일까? 아니면 휴가 효과 덕분일까? 그게 무엇이든 뭐 어떤가. 중요한 건 오늘도 내가 "행복을 선택했다"는 사실이고, 그 에너지가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까지 잘 전달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분명 흐린 하늘이었는데 이 만남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해님이 살짝 고개를 내민 느낌이 들기도 했다.



문득 내 인생에서, 내가 다녔던 직장 내에서 이렇게 배울 것이 많고,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 기분이 든다.


오늘도 긍정 에너지 뿜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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