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기쁨을 통해 삶의 방향성 찾기
글 쓰는 일이 고통처럼 느껴지던 순간도 있었다. 이제 내가 아는 것을 적고, 몰랐던 것은 새롭게 알아서 적는 일이 괴로운 시기는 지난 것 같다.
이제 나는 글을 쓰는 게 좋고 재미도 있다. 물론 자신 있게 글을 잘 쓴다고 이야기할 정도는 아니지만 매일 자연스럽게 무엇인가를 적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매일 글을 쓰기 시작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만한 성장은 아니어도 조금은 나아졌다는 사실도 알고 있으니까.
글을 쓸 수 있는 브런치나 블로그라는 플랫폼이 있는 것도 감사하다. 아무 때나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이렇게 무엇인가를 적을 수 있으니 말이다.
생산량이나 수정의 용이성 측면에도 디지털 플랫폼은 너무나도 우수하다. 아날로그형 인간인 나는 펜을 잡고 노트에 직접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브런치와 블로그의 우수한 접근성은 부정할 길이 없다. 브런치, 블로그, 종이 일기장 쓰기를 병행하면과 글쓰기의 양과 질적인 측면의 개선을 꿈꾸고 있다.
계속되는 글쓰기를 통해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이제 나는 누군가의 평가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한 삶은 살지 않기로 했다. 오직 나 자신이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면서 타인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삶을 꿈꾼다.
앞으로는 글쓰기를 하면서 Chat GPT의 도움도 잘 받을 수 있도록 늘 “왜”에 대해 고민하면서 기획력과 구성력도 기르고 싶다. 이시한 작가님이 <GPT 제너레이션>에서 GPT 시대에 인재가 되는 사람은 “이유”를 따져 묻는 사람이라고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