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소뎡책장

세상의 주인 - 로버트 휴 벤슨

2020년 스무번째 책

by 소뎡


신은 없고 인간만이 존재하며, 성직자는 없고 정치가만이 존재하며, 예언자는 없고 교사만이 존재한다는 진리를 배우고 자란 수많은 사람이 사는 이곳 런던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p.54)

그 책들은 묵상 기도에 관한 예전의 가톨릭 서적과 희한할 정도로 닮아 있었다. (p.289)

평소 생각처럼 그리스도교가 정말 터무니없는 졸교인지 알고 싶었다. 그녀가 보기에 아주 터무니없지는 않았다. 그저 한없이 애처로울 뿐이었다. 사랑스러운 꿈이고, 아름다운 시였다. 믿을 수 있으면 좋겠으나 믿기지 않았다. (p.383)

한 줄 평
신이 아닌 사상, 사람을 믿게 된다는 건,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 종교는 없지만, 영화<두 교황>을 인상깊게 봤다. 그리고 이 책은 영화 속 주인공인 너무나도 다른 성향을 가진 두 교황이 함께 추천했기에 펼쳐보게 되었다.)

#책 #독서 #세상의주인 #로버트휴벤슨 #소뎡책장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혼자가 혼자에게 - 이병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