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열세번째 책
소득격차가 벌어짐에 따라 인생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커졌다. 그런 두려움을 피하고자 부모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 적극적으로 자녀의 삶에 개입하게 되었다. (p. 35)
대졸 엘리트들이 편견에 거리낌 없는 까닭은 개인 책임을 중시하는 능력주의와 관련이 있다. 엘리트는 가난이나 출신 계층을 따지기보다 학력을 따져 노동계급을 멸시한다. (p. 160)
구매력의 저하도 분명 문제지만, 노동계급의 분노를 직접 촉발한 상처는 그들이 생산자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는 사실이다. (p. 332)
한 줄 평
‘아메리칸 드림’으로 표방되는 능력주의의 함정, 우리가 가진 능력이 정말 스스로의 노력으로만 이뤄졌을까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