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소뎡책장

언어의 온도 - 이기주

2018년 열번째

by 소뎡

이 역시 사랑의 씁쓸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에 ‘너’를 알고 싶어 시작되지만 결국 ‘나’를 알게 되는 것, 어쩌면 그게 사랑인지도 모른다. (p.43)

“원래 그런 거라니까!” 학창시절은 물론이고 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 말이다. 신통한 문장이다. 상대가 아무리 얼토당토않은 궤변을 쏟아내도 웬만해선 토를 달 수 없다. (p.95)

종종 공백이란 게 필요하다.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무언가 소중한 걸 잊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 우린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야 한다.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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