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
역사에 관심은 많은 편이지만, 책을 그다지 많이 읽는 편이 아니라 역사서도 많이 읽은 편은 아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돼서 여러 역사서 중 하나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많은 참고 문헌 중에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왠지 끌리는 제목이 있었다. 사실 처음 <마르탱 게르의 귀향>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소설책인 줄 알고 봤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소설이 아니어서 좀 실망했지만 분량이 적고 그렇게 어렵진 않은 편이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나의 짧은 역사에서 2009년 기준 가장 오래된 기록.
이런 글을 썼다는 기억이 전혀 없는 중에 놀라운 몇 가지.
1. 2009년 나는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자부했)고, 책은 그때나 지금이나 읽지 않는다.
2. <마르텡 게르의 귀향>이라는, 공짜로 줘도 읽을 것 같지 않은 책을 읽어봤다. 시켜서였겠지.
3. 문장이 더럽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