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동사]
1. ‘어찌하다’의 준말.
; 미안해서 어쩌나.
2. (‘어쩐’ 꼴로 쓰여) ‘무슨’, ‘웬’의 뜻을 나타낸다.
; 어쩐 일로 전화하셨소?
데드 리프트 90개, 스쿼트 60개, 플랭크 3분을 기본 세트로 하고 푸시업도 조금씩 한다. 센 강도의 운동은 아니지만 쉽지도 않다. 어쩔 수 없어서 이런 운동을 하고 있다. 나는 소설을 쓰는 작가이고 하루 작업의 질은 대체로 원고 앞에서 버티는 시간의 양에 달렸다.
- 황정은, <일기> 중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그렇게 궁지에 몰려 어찌할 수 없게 된 삶들 앞에서 도대체 무슨 말을 건넬 수 있을까.
존중과 위로.
그 사이 어디쯤에서 가다듬은 목소리로 "행복하기란 참 쉽지 않아."
들릴 듯 말 듯 중얼거리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