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은 내 가방이 열린 것을 알고 곧장 잠가주었다. 그것도 모른 채 걷다가 짐들이 바닥에 떨어지기라도 했으면. 또 하필 그곳이 횡단보도였다면.
어쩌면 미인은 오늘부로 생명의 은인이 된 것일지도 모른다
는 시시껄렁한 얘기를 나누며 우리는 인사를 나눴다.
말로만 듣던 '참나무통맑은이슬'을 마셨다. 정작 강력추천했던 미인은 오늘 몸상태가 좋지 않아 거의 마시지 못했다.
한줄평. 끝맛이 좀 달달한 소주. 청하랑 비슷하면서 알콜향은 더 강하다.
그냥 씁니다. 계속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