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9.7
일기가 사실상 시작된 그곳을 다시 찾았다. 근 1년 만이다. 내부는 그대로인데 외부가 좀 바뀐 것 같다.
시그너처 칵테일을 하나씩 시켰다. 미인은 배맛이 강하게 나는 '동치미'를 마셨다. 나는 계피향이 강하게 나는 칵테일을 마셨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불 붙인 계피나무에서 연기가 났고, 그 향이 술에 깊이 뱄다.
안주로 시키려던 '얼린 포도'는 얼지 않아 먹지 못했다.
그냥 씁니다. 계속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