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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jamin Coffee Jul 09. 2019

기묘한 이야기

7.9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를 정주행 하고 있다. 벌써 시즌3다.


클리셰가 반복되는 중에 예상을 벗어나는 편집과 내용이 눈에 띄는데, 그마저도 시즌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다. 


어쨌거나 이미지 자체만으로도 강렬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왠지 모르게 스페인 과자 뚜론이 연상되는 '뒤집힌 세계'의 이물질은 묘한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따금씩 꿈에서 데모고르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선명한 기억으로 눈을 뜨고는 뒤척인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늘 어렴풋한 잔상만이 남아있다. 도망치려고 발버둥쳐서인지 알 수 없는 피로감은 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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