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프마라톤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작년엔 발목 부상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는 큰 부상이 없어서 남은 기간 문제만 없다면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회 앞두고 조깅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기록 때문이 아니라 달리는 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를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열심히 달린다고 해서 그렇게 빠르게 달릴 수도 없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 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많은 참가자들처럼 집중해서 달리는 게 대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해가 점점 빨리 뜨고 있다. 겨울에는 깜깜한 시간이었는데 지금은 오전 6시가 되기 전에도 이미 밝다. 고요한 새벽, 발소리를 들으며 가볍게 조깅하는 기분은 선선한 공기 만큼이나 상쾌하다.
- 장비: 젤님버스 28
- 거리: 8km
- 코스: 경복궁-광화문광장-덕수궁-광화문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