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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에너지 주요 이슈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원자력 그리고 기타 이슈

by The Surplus Square

<전체 개요>


미국에서는 양극단의 에너지 정책이 동시에 진격 중이다. 행정부는 연방 토지의 석유·가스 임대를 6 개월 만에 승인하도록 절차를 반으로 줄이며 ‘에너지 지배’ 기치를 재확인했다. 반면 하원 공화 지도부는 IRA 세액공제와 DOE 기금을 대폭 삭감하는 예산안을 밀어붙여 청정에너지 투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그 틈에서 DOE는 데이터센터-AI 부하를 감당할 소형모듈원전(SMR)을 “2029년 상업운전” 목표로 패스트트랙에 올려, ‘전력당 40 g CO₂’라는 연방 AI 인프라 가이드라인을 맞추려 한다.


국제 유가와 공급 전망도 출렁였다. 미·중이 90일간 상호 관세를 평균 115 % 인하하기로 하자 브렌트는 하루 만에 1.6달러 뛰었지만, OPEC은 “가격 하락 여파로 2025년 비OPEC 생산 증가는 80만 b/d에 그칠 것”이라며 셰일 투자 위축을 경고했다. 동시에 미국은 중국산 인버터 내부에서 ‘의문의 통신 칩’을 발견, 태양광-배터리 연계 설비 120 GW에 대한 보안 감사를 예고했다. 사이버 리스크와 무역 완화가 뒤섞이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형국이다.


유럽은 제도·기술 다각화가 두드러진다. 이탈리아 법원이 ‘재생에너지 입지 제한령’을 부분 폐기해 70 GW 신규 프로젝트에 숨통을 틔웠고, 덴마크는 40년 금기를 깨고 SMR 도입 타당성 조사를 선언했다. 영국은 북해 ‘소피아’ 현장에서 11 GW 규모 터빈 설치를 속도전으로 진행 중이며, 공급망 투자에 인센티브를 주는 ‘클린 인더스트리 보너스’를 5.4억 파운드로 늘려 지역경제-탈탄소를 묶는 구조를 강화했다.


중동 자본은 전략적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사우디 아람코는 텍사스 모티바 정유소에 34억달러를 추가 투입해 ‘미국 내 중질유-화학 통합 허브’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으며, OPEC 감산·가격 전략과 병행해 downstream 포트폴리오를 키우는 모습이다. 이는 미 원유 생산 둔화와 맞물리며 정유-석화 시장의 주도권을 겨냥한 행보다.


중국은 무역 휴전 효과와 재생 가속이 겹친다. 1분기 전력의 39 %를 청정원이 차지했고, 관세 완화로 제조업 가동률이 반등하면 석탄-가스 수요가 다시 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맥킨지는 “전선·희소금속·망 확충 등 물리적 병목을 풀어야 1.5 °C 궤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공급망-인프라 투자를 강조했다.


1. US to speed up oil & gas 토지 임대 심사 기간 단축 ― Reuters, 2025-05-13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us-speed-up-oil-gas-land-parcel-reviews-federal-leasing-2025-05-13/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탐사 후보지(lease parcel)에 대한 ‘적합성 검토’(parcel review) 기간을 평균 12개월에서 6개월로 줄이겠다고 발표하였다. 국토관리국(BLM)은 환경평가와 토지이용계획 적합성 검토를 병행해 승인 절차를 압축하고, 연간 1천 건 이상의 신규 후보지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다. 내무부는 “에너지 지배(Energy Dominance) 가속”을 명분으로, ① 임대료 수입 확대, ② 국내 원유·가스 생산량 증대, ③ 연방 재정 및 고용 창출 효과를 제시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신속 심사가 곧 규제 완화”라며 메탄누출·수질오염·주민건강 위험이 과소평가될 우려를 제기한다. 서부 7개 주(와이오밍·뉴멕시코 등) 주지사는 환영 입장을 밝혔으나, 콜로라도주는 주 관할 환경심의권과 충돌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2기 ‘에너지 프로젝트 30일 승인’ 행정명령, ▲연방 파이프라인·송전선 패스트트랙과 궤를 같이하며, 향후 광물·재생에너지 부문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2. AI 전력수요 대응 ‘SMR 패스트트랙’ 난관 ― Reuters, 2025-05-13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us-nuclear-builders-tight-time-race-power-ai-2025-05-13/

DOE가 AI·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부하 대응을 위해 국립연구소 부지 16곳을 후보지로 지정, 2027년 가동 목표를 내걸었으나 ‘원전-시간 역설’이 부각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고온가스로·마이크로리액터 등 첨단로가 거론되지만, ▲인허가 5~7년, ▲연료(HALEU) 공급 부족, ▲CAPEX 리스크로 2030년 이전 상업운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업계는 “단기적으로는 가스+CCS 혹은 태양광·배터리가 현실적”이라고 진단한다. DOE는 9억 달러 규모 SMR 실증 보조금(Gen III+ LWR) 재공고, 국유지 패스트트랙·PPA 우선권 등을 통해 ‘2030년 첫 상업 SMR’ 로드맵을 고수하지만, RTO·ISO들은 용량시장·연료주기 불확실성을 이유로 ‘재생 + 저장’ 조합에 더 무게를 두는 양상이다.


3. 미 하원 예산안, IRA 청정에너지 세제혜택 대폭 삭감 ― Reuters, 2025-05-12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us-house-targets-big-climate-clean-energy-rollbacks-budget-proposal-2025-05-12/

공화당 지도부는 예산 법안에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기반 45Y 기술중립 생산세액공제, EV 소비자 세액공제, 가정 효율 개보수 공제 등을 2029~2031년 단계적 폐지안으로 제시했다. 대신 45Q(CCS)·SAF 크레딧은 유지하거나 규제 완화, LNG 수출 허가·SPR 재충전 예산 증액을 포함했다. 산업계는 “7,000억 달러 투자 파이프라인이 흔들린다”는 공동 서한을 보냈고, 태양광협회(SEIA)는 최대 17만 개 일자리 상실을 경고했다. 반면 하원 에너지위원회는 “보조금 남용·재정적자 축소”를 이유로 들며, LNG·원전·지열 등 ‘국가안보형 에너지’에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상원 협상 과정에서 일부 크레딧이 부분 복원될 가능성도 있으나, 연방 지원의 불확실성이 투자비용(할인율)을 끌어올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경색되고 있다.


4. 중국산 인버터 ‘미확인 통신장치’ 파문 ― Reuters, 2025-05-14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ghost-machine-rogue-communication-devices-found-chinese-inverters-2025-05-14/

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화웨이·선그로우·진롱(솔리스) 등 중국산 인버터·배터리 내부에서 문서화되지 않은 셀룰러 모듈을 발견했다. 이 ‘백도어’는 방화벽을 우회해 원격으로 계통 연계 인버터 수만 대를 동시에 정지시킬 수 있어, 그리드 블랙아웃·장비 파괴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DOE는 “SBOM 의무화, 신뢰장비(trusted-equipment) 조달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며, 상원은 2027년 이후 DHS의 중국 배터리 구매를 금지하는 ‘대중 배터리 의존 차단법’을 추진한다. EU·발트 3국도 100 kW 이상 설비에 중국 인버터 사용 금지를 검토하며, NATO는 ‘에너지 인프라 내 전략적 의존도 절감’을 권고했다. 인버터 시장 70 % 이상을 중국이 점유하면서, 서방 에너지전환의 안보 리스크가 본격 부상한 사례다.


5. OPEC, 2025년 비OPEC 증산 전망 10만 b/d 하향 ― Reuters, 2025-05-14

https://www.reuters.com/markets/commodities/opec-expects-slower-2025-oil-supply-growth-rivals-after-price-drop-2025-05-14/
OPEC 월례보고서는 유가 하락과 자본지출 감축을 이유로, 미국 셰일·브라질·가이아나 등 비OPEC+ 공급 증가폭을 종전 90만 b/d에서 80만 b/d로 낮췄다. 특히 미국 생산 증가폭을 40→30만 b/d로 조정하며 “E&P CAPEX 5 % 감소가 2026년 공급에 구조적 제약”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는 OPEC+의 시장 균형(=감산 유지) 명분을 강화하며, 단기 가격 하방 리스크를 일부 상쇄한다. 보고서는 미·중 90일 관세 휴전이 무역 흐름 정상화엔 도움을 주지만, “관세 수준은 팬데믹 이전 대비 여전히 높아 장기 수요 회복 탄성은 제한적”이라 평가했다. 투자은행들은 WTI 2025년 평균가를 78 $/b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6. 미·중 관세 휴전, 유가 하루 새 1.6 달러↑ ― Reuters, 2025-05-12

https://www.reuters.com/world/china/us-china-reach-deal-slash-tariffs-officials-say-2025-05-12/
제네바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이 ‘90일 상호 관세 75 % 인하’에 합의하자, 브렌트 7월물은 1.6 $/b 상승해 80 $선에 재진입했다. 화물 운임·원자재 가격도 동반 상승했고, S&P 500 에너지지수는 2 % 급등했다. 그러나 협상은 ▲稅율 단계 복원 가능성, ▲희토류·배터리 소재 수출통제, ▲EV·태양광 덤핑 분쟁 등 구조적 갈등을 남겨두었다. 트레이더들은 “90일간의 수요 회복 랠리 후 변동성 확대”를 전망하며 옵션 헤징을 강화했다. IEA는 ‘높은 관세 지속 시 2030년 석유 수요 30 만 b/d 감소’ 시나리오를 유지, 단기 유가 반등이 장기 수요 전망을 근본적으로 바꾸진 못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7. 덴마크, 40년 만의 원전 금지 해제 검토 ― Reuters, 2025-05-14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denmark-is-considering-lifting-40-year-old-nuclear-power-ban-minister-says-2025-05-14/

라스 오고르 에너지장관은 “SMR 등 차세대 기술에 한해 원전 잠재력을 평가하는 정부 보고서를 2026년 상반기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풍력·태양광 비중 82 %인 덴마크가 원전 카드를 꺼낸 배경은 ① 북유럽 전력가격 변동성, ② 스웨덴·핀란드의 신규 원전 확대, ③ 2030년 100 % 재생 목표 달성 후 계통 안정성 이슈다. 사회민주당-녹색당 연정 내부에서도 찬반이 엇갈리지만, 산업계·야당은 “AI·Power-to-X 수소 등 신규 부하에 기저전원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강화 중이다. SMR 입지로는 폐쇄 예정 화력발전소와 산업단지가 거론된다.


8. 영국 ‘소피아’ 해상풍력, 11기 터빈·76기 기초물량 설치 완료 ― OffshoreWind.biz, 2025-05-14

https://www.offshorewind.biz/2025/05/14/11-turbines-76-foundations-in-place-at-sofia-offshore-wind-farm/
RWE가 개발 중인 1.4 GW 소피아 프로젝트(도거뱅크 남단)는 14 MW급 SG-222DD 터빈 100기 중 11기를 완전히 세웠으며, 모노파일 76본을 추가로 항타했다. WTIV ‘Wind Peak’가 헐항을 기점으로 6기씩 운반·설치하고, Van Oord의 ‘Aeolus’가 버블커튼 소음 저감 장치를 적용해 기초공사를 수행 중이다. 완공 시 1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재활용 블레이드 50 % 적용으로 순환경제 시범모델이 된다. RWE는 2026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케이블 육상 접속·HVDC 변전소 공정을 병행 중이며, 북해 공급망(타인·험버 포트) 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 일자리 2,5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9. 英 ‘클린 인더스트리 보너스’ 예산 5.4억 파운드로 증액 ― OffshoreWind.biz, 2025-05-14

https://www.offshorewind.biz/2025/05/14/uk-government-raises-clean-industry-bonus-budget-to-over-gbp-540-million/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장관은 해상풍력·그린제조 집중지역에 투자하는 업체에 최대 17:1 매칭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2억 파운드 예산을 5.44억 파운드로 확대했다. 보너스는 ▲부품 국산화, ▲쇠퇴 산업지역 재생, ▲항만·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조건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민간투자 90억 파운드 레버리지, 1만5천 개 고임금 일자리”를 예상하며, 여름 발표될 국가산업전략과 연계해 수소·CCUS 공급망에도 유사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재생업계는 “IRA-EU Net-Zero Act와 보조금 경쟁에서 영국의 투자 유인책”이라 평가하나, 예산 재원·조달 속도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된다.


10.Major Wyoming Data Center to Install First Organic Flow Battery for AI Loads ― Bloomberg , 2025-05-14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5-14/major-wyoming-data-center-plans-first-organic-flow-battery-for-ai

미국 와이오밍 주에 건설 중인 600 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코발트·리튬을 쓰지 않는 ‘유기 화학 전해질 플로 배터리’를 80 MWh 규모로 도입한다. 블룸버그NEF는 “美 데이터센터 전력수요가 2035년 전체 수요의 8.6 %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소재 제약 완화 ▲4-8시간 장주기 저장 능력 ▲100 % 충방전 사이클 15 000회 이상 기대수명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투자자는 IRA 세액공제(30 %+X) 및 와이오밍-와이오밍 ISO 무탄소 PPA 혜택을 활용해 LCOE 140 $/MWh 달성을 목표로 한다.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리튬-이온 의존에서 벗어나 비용-자원 이슈를 완화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11.GE Vernova Tries to Shake Its Parent’s Problems―Financial Times , 2025-05-14

https://www.ft.com/content/e6c4f2b4-a5c5-4069-97af-bfecb336785b

GE에서 분사한 제너럴일렉트릭 버노바(GE Vernova)가 AI-발 전력수요 급증·미국 제조업 리쇼어링을 타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스터빈·풍력 부품 중심 ‘린(lean) 운영’ 전략을 내세운 스코트 스트래직 CEO는 “대규모 인수 없이 기존 설비 효율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AI 전력 붐이 일시적 수혜에 그칠지, 고효율 가스-복합화·수소용 터빈 라인업 강화로 지속 성장할지 주목한다. 지역사회는 1990년대 GE 구조조정 트라우마 속에서도 6억달러 증설 계획을 환영하지만, 신형 가스터빈 공급망 탄소발자국·경쟁 심화를 우려한다.


12. European Firms Ramping Up Lobbying for Climate Action ‖ The Guardian ‖ 2025-05-14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5/may/14/european-firms-ramping-up-lobbying-for-climate-action-report-finds

비영리단체 ‛인플루언스맵’ 분석결과, 200대 유럽 기업 중 기후과학과 ‘정렬(aligned)’된 로비 활동을 펼치는 비중이 2019년 3 %→2025년 23 %로 7배 가까이 뛰었다. 부분 정렬까지 포함하면 54 %에 달해, 그린 규제는 이윤을 잠식한다는 통념이 약화되는 양상이다. 연구진은 “강경 반대파가 공론장을 과대 대표하지만, 실제로는 다수 기업이 EU Fit-for-55·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에 순응하며 공급망 저탄소화를 추진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산업협회는 여전히 ‘부분·미정렬’이 88 %로 기업 개별 행보를 따라가지 못해, 정책-산업 간 괴리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 Car Use & Meat Consumption Drive Emissions Gender Gap ‖ The Guardian ‖ 2025-05-14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5/may/14/car-use-and-meat-consumption-drive-emissions-gender-gap-research-suggests

LSE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 1만5천 명 대상 조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식품·교통 영역 탄소배출이 26 % 높았다. 소득·교육 통제 후에도 격차는 18 % 유지됐으며, 핵심 요인은 자동차 의존·붉은 고기 소비였다. 이는 “기후행동이 생활양식 전환과 젠더 문화 코드 변화 없이는 한계가 있다”는 메시지를 시사하며, 탄소가격·전기차 보조금 정책 설계 시 소비층별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14. Global EV Outlook 2025 Launches: 1 in 4 Cars Sold Now Electric ‖ IEA / S&P Global ‖ 2025-05-14

https://www.iea.org/events/global-ev-outlook-2025-webinar-morning-session

https://www.iea.org/events/global-ev-outlook-2025-webinar-morning-session

https://www.spglobal.com/commodity-insights/en/news-research/latest-news/refined-products/051425-iea-sees-evs-displacing-less-oil-by-2030-as-uptake-at-risk

IEA는 연례 보고서에서 2025년 EV 판매가 2 천만 대, 글로벌 신차 비중 25 %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은 50 %, EU 20 %, 미국 10 %를 기록할 예정이며, 2030년 세계 EV 점유율 40 % 달성을 위해 ▲배터리 원재료 확보 ▲충전인프라 3배 확충이 필수라고 밝혔다. S&P 글로벌은 “전기차 보급이 석유 수요 절감을 2030년 360 만 b/d→280 만 b/d로 낮출 것”이라며, IRA 보조금 축소·관세 리스크가 미국 보급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 Global SMR Pipeline Surges 42 % on Data-Centre Demand ‖ Wood Mackenzie ‖ 2025-05-14

https://www.woodmac.com/press-releases/global-smr-pipeline-surges-42-as-data-centres-drive-demand10/

우드맥킨지 새 보고서는 전 세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실증 프로젝트가 142기(총 230 GW)로 1년 새 42 % 늘었다고 집계했다. 데이터센터·그린수소 부하 증가가 ‘24×7 무탄소 전원’ 수요를 키웠으며, 미국·폴란드·사우디가 신규 상위권에 진입했다. 보고서는 “우라늄 농축 145 % 관세가 유지될 경우 미국 LCOE가 MWh당 13 달러 상승”이라며 공급사슬·관세 리스크를 최대 불확실성으로 꼽았다.


16.Europe’s 15-Minute SDAC Settlement Delayed to September ‖ Argus Media ‖ 2025-05-14

https://www.argusmedia.com/en/news-and-insights/latest-market-news/2688194-mcsc-confirms-15-minute-sdac-power-trading-delay

https://www.argusmedia.com/en/news-and-insights/latest-market-news/2688194-mcsc-confirms-15-minute-sdac-power-trading-delay

시장결합운영위원회(MCSC)는 유럽 단일일일전력시장(SDAC)의 15분 결제 주기 전환을 기술적·법적 미비 탓에 9월 30일로 연기했다. 이는 재생 변동성 대응과 인트라데이 가격 신호 개선에 핵심인 ‘고해상도 시장’ 도입이 지연됨을 의미한다. 독일·네덜란드 계통운영자는 “인접국 전산 연동 테스트가 완료돼야 실시간 CO₂ 가격 신호 최적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17. Oil Steadies After Rally on Trade Optimism, Iran Remarks ‖ Gulf News / Bloomberg ‖ 2025-05-14

https://gulfnews.com/business/energy/latest-oil-market-news-and-analysis-for-may-14-1.500126377?

미·중 관세 휴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에너지 수출 최대 압박” 발언이 겹치며 브렌트는 1.6 $/b 반등 후 79 $선을 유지했다. 시장은 ① OPEC 감산 유지, ② 미국 원유 재고 400 만 bbl 감소, ③ 달러 약세 등을 가격 지지 요인으로 본다. 그러나 UBS·골드만은 “90일 휴전 이후 경기 흐름·이란 핵협상 변수에 따라 재차 70 $대 후반으로 조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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