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프로젝트 1탄
“게으름 불태우기(fire)”
쓰지 않는 게으름 벗어나기 위해, 매일 글을 써보기로 했다. 100일 동안, 매일 쓰는 일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낯설게 부지런한 내가 될 수 있을지, 탐구하는 마음으로 도전해본다.
희망찬 내 마음이 계획한 계획을, 게으른 몸이 실천해보며, 기록하는 탐구놀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부지런함을 갈아 넣어보기로 했다. 게으름을 불태워, 글빨 식스팩 달성해보고 싶다. 몸뚱이는 비록 뚱뚱하지만, 나의 글쓰기가 섹시해진다면, 나 스스로, 삶의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그럼 어떤 걸 쓸 건지 생각해보았다.
그냥, 말이 되면 쓰기로 했다. 생각이 많이 들어간 글은 너무 진지해서, 읽기 어렵다. 생각에 의지하지 않은 글을 왕창 써보고 싶다. 검열 안된 마음이 담긴 글을 마음껏 써보고 싶다. 쓴 글을 한꺼번에 버려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본다.
글을 러닝머신에 태워 걸어보기. 자전거에 태워 페달 밟아보기. 글과 함께 뛰고 구르다 보면, 글빨 좀 키워지겠지. 그러다 보면 나도 글쟁이로 밥 벌어먹고 살 수 있는 날이 올겠지! 내일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달려본다.
아유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