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말고 내 콘텐츠>와 내 콘텐츠를 찾기 위한 방황의 이야기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정체성에 대한 전쟁을 치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대해 갖는 생각은 한 마디로,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였다. … 결과물은 오직 회사라는 조직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고, 그가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성과급과 업데이트된 이력서 한 줄 뿐이라는 것이었다."
"자기 콘텐츠를 하려면 길을 잃어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찾아야 한다. … 콘텐츠를 만들 땐 길을 잃어야 한다. 콘텐츠는 자신의 생각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누군가의 허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정답도 내비게이션도 없다. 우리가 생각하고 그려낸 지도대로 걸으면 된다."
"커리어 모델에는 ‘발탁 모델’과 ‘제안 모델’이 있다. 발탁 모델과 제안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체가 누구인가이다. 발탁 모델은 기업에 의해 발탁되는 것이지만, 제안 모델은 자신의 제안에 의해 만들어진다. 원래 게임의 룰은 빈 의자에 누구를 앉힐지를 기업이 결정하는 것이지만, 마미손은 이 룰 밖에서 자신이 앉을 의자를 직접 가지고 나타났다. 그는 룰 밖에서 제안했고, 대중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스스로 데뷔한 것이다."
"자기 콘텐츠를 만들려는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접근법을 발견한다.’ 내가 A를 배우고, B를 배우면, 나중에 C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이 발상은 다음과 같이 뒤집을 수 있다. ‘C를 만들고 싶은데, 그러려면 B를 배워야겠다. B를 알려면 A도 배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