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_저드슨 브루어

뇌과학

by 김토리

제목이 끌려서 읽어봤다. 마음챙김, 명상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왜 그것에 중독되는지, 그걸로 진짜 얻는게 뭔지 등을 잠깐 멈춰서 생각하라는 내용이다).

이전에 읽었던 여러 자기개발서들에서 나온 비슷했다. 책 설명에는 여러 중독중에서도 음식중독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읽어본건데 너무 짧게 나와서 아쉬웠다. 어쨋든간에 모든 중독에 해당하는 해결법이 마음챙김이라하니 음식중독에도 적용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음식의 어떤 00가 뇌의 00를 자극해서 중독이 된다는 내용을 원했는데 예상하고는 좀 달랐지만 유용하긴했다. 뒷쪽은 너무 본인이 만든 앱 홍보느낌이라 별로였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명상, 객관적으로 떨어져서 생각해보기를 시작하게 됐다.


“상처의 가려움이나 통증을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상처를 긁지 않아야 상처가 낫는다”

난 상처가 났을 때의 가려움을 견디기가 힘들다. 육체적인 상처라면 딱지를 뜯어내서 피를 봐야하고 정신적인 건 괴로운 기억을 반추해서 자기혐오할 때가 아주 가끔 있다. 이런 자기혐오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주로 컨디션이 안 좋을 때 하는 거같다) 이럴때마다 계속 곱씹지 말고, 가렵더라도 생각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야겠다.


“사람들이 습관의 순환고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실제로 받는 보상(화학물질의 맛)을 깨달아 이전 행동(흡연)에 대한 환상이 깨지도록 가르쳤다”

무의식적으로 행동을 하기 전에 진짜 그걸로 인해 얻는 보상이 뭔지를 멈춰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술이라면 보상은 즐거운 기분이 아니라 더이상 웃기지 않는 기이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알코올이다. 패스트푸드라면 보상은 음식이라기보다는 지방과 화학물질로 만든 덩어리다. 무언가를 조절하고 싶을 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습관화해봐야지.


“이 연습의 목표는 내 호흡을 닻으로 삼아 마음의 표류를 막고 현재 순간에 머무는 것이다”

명상을 할 때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릴때가 있다. 생각이 꼬리를 물고 거기에 내가 따라갈 때. 이럴때 호흡으로 마음을 잡고 그곳에 머무는 연습을 하자.


“무엇이든 자주 생각하고 곱씹으면 그것이 마음의 성향이 될 것이다”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별똥별에게 소원을 비는 것 등등 같은 논리라고 생각한다. 자주 생각할만큼 간절히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달성할 행동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꾸준히해서 결국 이루어진다. 그리고 항상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별똥별이 떨어지는 찰나의 순간에서도 그걸 소원으로 빌 수 있다. 이렇게 자주 생각하는 것이 삶의 방향을 바꿔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평소에 드는 생각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뭘 듣고 보고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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