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초능력'이라고 불리는데요.
육개월전, 류미녀가 이곳을 소개했을 때부터 전 이미 이 서점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늘 가야지 마음만 먹다가 저번달에 방문했는데 오후 6시가 넘어서 서점 방문에 실패했죠.
무슨 서점이 6시까지만 운영하냐구요?
이곳은 낮엔 서점 밤엔 술집으로 변하는 초능력 가게!
한남동 다시서점입니다.
이미 한남동 다시서점에 관련된 포스팅을 많이 봐온터라
별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 계단을 내려가고 나서 신세계를 만났다지요
옛날 느낌 물씬 풍기는 소품들입니다. 그리운 이름 김광석도 눈에 띄네요.
여기가 한남동 다시서점의 센터입니다.
테이블 세개정도와 카운터가 있어요.
사진에 그 묘한 느낌을 잘 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시서점을 내려오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런 방이 있습니다.
다시서점은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곳답게 아주 다양하고 독특하고 이색적인 책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책장에도 꽂혀 있구요
요렇게 냉장고에도 신선하게 보관중이랍니다.
이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책 표지를 찍어본 건데 마음에 드네요.
다시서점의 상징물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뚫린 벽입니다.
공간을 더 멋스럽게 만들어 주네요.
저는 디피되어있는 책중에 페이퍼를 골랐습니다.
고등학생 때 매달 서점에 가서 오천원을 주고 구입했는데
이제는 계간지로 바뀌었다고해요.
저 또한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기에 대충 이해가 갑니다.
뚫린 벽 너머의 공간을 함께 찍어봤어요. 오른쪽 조명이 달 같아서 너무 좋네요.
전 달이 왜이렇게 좋을까요.
자 이번엔 가장 안쪽에 있는 또다른 방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방엔 책은 없고 3 테이블 정도가 있습니다.
여기 앉아서 좋아하는 책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저는 출사 겸 책을 사러 간 것이었기에 긴 시간 머무를 수 없었지만요.
장식물이 찍어보고 싶어서 굳이 후레쉬를 터트렸는데
촌스럽다할지언정 제 눈엔 베스트 샷입니다.
여기도 이렇게 창이 뚫려있네요
저도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거든요.
다시서점은 책 읽기를 어려워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태원은 클러빙이다! 라는 공식을 깨주셔서, 너무 멋진 공간에서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