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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두 번 보세요

파친코가 나왔고

4화까지 방영되었다. 

일단, 보면서 소감을 말하자면

격세지감 

오래살고 볼 일이다.....라는 말은 이런 것을 말하는 가

사실, 오래 전 일제강점기에 힘들었을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영광을 누려야 하는데

희생은 그 분들이 하고 우리들이 그 영광을 누리는 것 같아 죄송하고 또, 책임감을 느낀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런 드라마가 만들어졌다면 

일본에서 방해했겠지

그리고 계속 눈치를 봐야 했겠지

이 드라마는 무려 애플에서 자본을 대어 만든 드라마이다.

소설도 미국인에 의해 쓰여진 미국소설이다.

일본의 자본이나 힘이 작용하지 못한다.

기가막히다. 기가막혀. 이런 소설이 미국계 한국인에게서 나올 줄이야

또 베스트셀러가 되어 오바마 전대통령이 추천할 줄이야 

파친코에 나오는 내용은

전 세계 모든 억압받는 계층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고

오늘날 혼란스러운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 

팬데믹이 이어지고, 넷플릭스를 통해 우리나라 콘텐츠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돈 된다, 팔린다라는 공식이 형성되면서 애플tv가 젤 처음 제작한 한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이로써 우리는 삶의 희망을 버리지 말고 또한 긍정적으로 살아가자는

파친코 젤 처음 문장, history failed us but no matter, 역사가 우리를 망쳤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라는 자세로 내일을 살아갈 희망을 본다. 

우리가 그 열매를 비록 보지 못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가려졌던 진실이 드러난다는 것을.....

일본인들은 더러운 것이 있으면 그것을 치우기보다는

우선 뚜껑을 덮어서 안보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어렸을 때 일제강점기에 대해 사과안하는 태도를 보며

한 선생님이 어린 우리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참으로 답답했다.

더러운 것이 있으면 치울 생각을 안하고

그것을 그냥 덮어버리려고 한다니.....

하지만 2022년, 결국은 문화의 힘으로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드러날 것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어 있나보다.

이로서 수 많은 억울했던 영혼들

마음에 상처입은 영혼들

미처 하늘나라로 떠나지 못한 영혼들이 위로받고

본래의 길로 인도되었으면 한다.

드라마, 노래, 시, 이런 것들은 알고보면 

사람의 영혼을 치유하는 그러한 역할이 있다.

파친코를 통해 전 세계가 치유되고 화합하는 날이 오기를 

일본도 더 이상은 과거를 숨길 수 없고

이를 계기고 반성하는 그러한 흐름이 생겨서

화해를 하게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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