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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 Sep 28. 2017

일을 핑계로 연애를 미루는 사람들에게

연애 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많은 분들이 묻는다. 일 때문에 바쁜데 연애해야 하냐고. 커리어적으로 자기를 먼저 정립한 이후에 연애해야 하지 않냐고...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나는 이렇게 말씀드린다.


연애에 크게 세 가지 단계가 있는데,

1단계. 어떤 사람이 나와 맞는지 ‘알고', '찾는 것’
2단계. 그 사람을 찾았다면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
3단계. 그 사람과 연인이 되었다면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는 것’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각기 다른 역량이 필요하다.  연애를 잘 한다는 것은 위의 3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3단계는 절대 '내가 이제부터 잘 해봐야지!'라고 해서 한순간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물론 이렇게 단계, 역량 어쩌고 할 필요 없이 그저 연애를 ‘본능적’으로 잘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이 글을 여기까지 읽지 않았을 것이다... (자 울지말고...) 그러니 끝까지 읽어보자.



일을 핑계로 연애를 미루는 사람들은, 일단 <일/성과/금전적인 측면>에서 자신을 꽤 높은 기준으로 정립한 그다음에 짝을 찾으려고 한다. 


그 높은 기준이란 쉽게 충족되기 힘든데... 일로써 성공하고 짝을 찾으려는 것은 취지는 좋아 보이나... 


많은 경우 일(성공)도, 연애도 안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을 소홀히 하는 동안 인생에서 귀중한 시간들은 하염없이 흘러간다.


막상 성공하기도 힘들지만, 커리어 면에서 스스로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해도 그 다음에 짝을 찾으려 하면

=> 주변에 만날 혹은 통하는 ‘사람’이 없다.
=>‘사람’이 있다 해도 그/그녀를 ‘내 사람’으로 만들기 힘들다.
=> 내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관계 유지’가 힘들다.

인생의 거의 모든 것들이 그렇지만 연애 역시 '지금 이 순간'부터 노력하지 않으면 계속 스텝이 꼬이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재정적, 사회적으로 스펙을 쌓은 다음에 연애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 내가 가진 것 그대로 사람을 만나보자. 그게 진짜 내 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비싼 건 스펙보다 '시간'이다.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시간과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지 말자.


 
돈 많고, 성공하고, 외모가 멋져지면 자연스럽게 괜찮은 이성이 따라붙지 않겠냐 할 수도 있겠다. 일정 부분 맞다. But 스펙을 보고 곁에 누군가 다가올 수는 있겠으나 이 관계를 건실하게 유지해 나가는 것은 단지 스펙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래서 일도 사랑도 어떤 것을 한 켠에 미뤄두지 말고 같이 가져가기를 권장한다. 연애가 일에 방해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연애는 필요하다.


더커피클럽 멤버 중 한 분은 ‘사랑할 때’ 인생의 여러 측면에서 가장 열정적이 되었었다고 했다. 이 말에 지극히 공감한다.

자신과 ‘라이프스타일/철학/가치관’이 잘 맞는, 설령 그게 다르더라도 서로를 온전히 이해해줄 수 있는 좋은 짝을 만나면 내 삶이 달라진다.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 일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나를 ‘완전 연소’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은 ‘빛’이 난다. 이 ‘빛'은 일을 하는데도 나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의 ‘스펙'보다 그 사람이 풍기는 '아우라, 에너지, 결'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진짜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분위기가 다르다. 이런 측면에서 연애는 일에도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 


(연애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교감이 우선시 되기 보다 단지 시간만 빼앗겨 연애가 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관계를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평생 혼자 있을 것이 아니라면, 좋은 짝을 만나는 것도 커리어를 완성하는 것 못지않게 일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일도 공부도 그러하듯이 내가 ‘본능적으로’ 연애감을 타고나지 않은 이상 연애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니 연애를 일, 성공 다음으로 미뤄두는 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틈틈이
'사람 보는 안목’  
+ 누군가를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나의 매력’
+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공감 능력과 배려심'
을 길러야 한다.

이미 늦었고 이번 생은 그른 것 같다고? 항상 가장 좋은 때는 ‘지금 이 순간’이다.  


더커피클럽은 단지 연애를 위해 미팅 몇 번 해보는 게 아니라 더 본질적인 의미에서 '사람 보는 눈 + 자신의 매력 +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가치에 공감하는 멋진 멤버들이 모여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결론! 더 이상은 일을 핑계로 연애를 뒤로 미루지 말지어다. (여태 살아봐서 알겠지만... 연애를 뒤로 미룬다고 성공이 더 빨리 오는 건 아니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 일도 잘하고, 일하는 센스가 있는 사람 연애도 잘한다.)



미혼 남녀가 스펙을 드러내지 않고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을 알아보며 

만날 수 있는 있는 멤버십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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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친구추가 @더커피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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