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더커피클럽 이야기

라이킷 13 댓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윤 Nov 20. 2017

연애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feat. 현재 마음에 들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면

왜 이런 현재가 나에게 왔을까 생각해보자

우리가 일 때문에 힘겨워하고 있는 이유는, 연애가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돈이 벌리지 않는 이유는, 인간관계가 어려운 이유는 과거 자신의 사고방식과 행동에서 기인한다. 과거 내가 했던 모든 선택과 행동들의 합이 ‘나의 현재’다. 마음에 들지 않는 현실을 살게 된 원인은 당연히 과거의 나 자신에게 있다.

현재를 바꾸고 싶다면

답은 아주 간단하다. 과거에 했던 나의 생각+선택+행동들 때문에 현재와 같은 상황이 오게 됐으므로 과거에 내가 가져왔던 사고방식, 행동의 패턴을 깨면된다. 쉽게 말해 ‘평소의 나라면 절대 하지 않을 것 같은 짓’을 하면 이전에 내가 경험해 본 적 없던 다른 결과... 즉 다른 현재가 오게 된다.

연애가 늘 어렵게 느껴진다면

내가 경험했던 최초의 연애를 생각해보자. 연애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짝사랑을 포함해서) 내 인생에서 경험했던 최초의 연애에 그 원인이 있을 확률이 높다. 인생 첫 연애는 ‘연애’에 대한 내 관념을 형성하게 되고 상대를 대하는 방식,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나를 보호하는 방식 등을 결정한다.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처음 경험했던 연애의 방식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평소 연애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과거의 안 좋은 경험에서 나를 빼내야 한다.

그럼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사람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한다. 지금 이 방식대로 살아도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머릿속에서는 현재가 마음에 들지 않을지라도 깊은 무의식 속에서는 과거에 내가 지녔던 패턴을 깨는 것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변화를 위해서는 내 본능이 놀라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간단히 말해 내가 해왔던 모든 것들을 '반대로'

해보자. 과거에 내가 해왔던 방식들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현재가 왔으므로 과거에 했던 방식을 쉽게 말해 반대 방향으로 바꾸어보면 분명 다른 결과가 올 것이다.

연애의 측면에서는

누군가를 만나는 채널, 만나는 사람의 성향, 이성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 그 모든 것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바꿔볼 수 있다.(단, 처음부터 무리해서 억지스러운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닌 즐거움을 느끼면서 서서히 변화의 폭을 넓혀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만남 채널을 예로 들어보자면

동호회나 여러 모임을 열심히 나가도 누군가를 만나기 어려웠다면 소개팅, 1:1 만남 등을 해보거나 소개팅을 여러 번 해봐도 별 진척이 없었다면 단체 미팅, 동호회에 나가보거나 하는 식으로...나의 행동 방향을 전환해보자.

기존의 만남(소개팅, 소개팅 앱, 결혼 정보 회사, 단체 미팅 등)들과 완전히 다른 방식을 지향하는 더커피클럽도 평소의 패턴을 깨는 미팅 채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거의 모든 남녀 만남이 스펙을 먼저 알고 그 정보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면, 만남 초기에 스펙이 주는 선입견, 고정관념을 없애고 이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취향/철학’에 집중해 보는 것이다.

연애에 있어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 평소 내가 해왔던 방식이 잘 먹히지(?!) 않는다면 기존에 내가 해왔던 방식에서 방향을 반대로 바꿔보면 된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좀 다르게 해볼 수 있다. 내용 없는 안부 카톡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볼 일을 만들어 아주 임팩트 있게 가끔 보내보거나, 반대로 연락을 너무 뜸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친근하게 자주 해보는 것이다.

쉽게 말해 과거의 내 패턴을 깨는 연습, 흐름을 바꾸는 연습을 해본다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