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과 점심을 하였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요."
"맞아요. 그래서 일을 하면서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잘 털어주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사실 스트레스는 눈에 띄는 큰 사건뿐 아니라, 일상 속 작고 반복적인 불편함으로도 쌓이곤 합니다. 요즘은 이런 걸 ‘미세 스트레스’라고 부르더라고요. 미세 스트레스란 인식하기 어려울 만큼 작고 일상적인 스트레스인데요. 자주 겪는 사소한 불편함, 반복되는 업무의 끊김, 동료와의 작은 갈등, 예기치 못한 일정 변경 등이 해당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서로 어떤 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중 공통적으로 효과적이었던 두 가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제가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일을 하면서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느새 내가 ‘피해자’라고 느끼게 되죠. 그러면 퇴근 후에도 마음이 무겁고, 신경 쓰이고, 불편한 감정이 오래 갑니다. 그럴 때 저는 ‘이 일에서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프레임을 전환합니다.
예를 들어, 퇴근 후나 휴일에도 전화를 걸어오는 업무 파트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단순히 “왜 저럴까, 너무 스트레스야.” 하고 머무르기보다, “나는 앞으로 업무시간 외엔 전화하지 말아야겠다.” 혹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미리 소통할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피해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상황을 디자인해나가는 사람.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전환하면 감정도 추스러지고, 다음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반응만 하지 않고, 삶을 설계해간다는 느낌. 그게 마음 챙김이 주는 힘인 것 같아요.
운동을 정말 좋아해서 하는 분들도 있지만, 운동을 건강을 위해서 해야할것 같아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작하고 재미를 붙이는 분들도 생기겠죠? 저도 운동 자체가 너무 좋아 라기보다 운동을 끝내고 나서 개운함과 뿌듯함을 좋아하고. 신기하게도, 운동을 ‘안 할 때’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 같아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못 하고 있으면, 그 자체가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더라고요.
저에게 운동은 단순히 체력을 위한 게 아니라, “내가 내 삶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감각을 회복시켜 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후배와 서로 몸과 마음 챙기는 게 정말 가장 중요하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내요!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스스로를 잘 돌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도 평온하고 따뜻한 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