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좋아지거나 누가 싫어지거나
기분좋은 일이 있거나 기분나쁜 일이 있거나
혼자 알고느낄 땐 10이던 감정이 입밖으로, 말로 내뱉으면 감정이 100이 된다.
적당한 호감을 갖고 있던 사람이 생겼을 때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하고 나면
그 사람이 더 생각나고 더 좋아진다.
살짝 행동에 짜증났던 사람 이야기도
주변에 한참 하고 나면 정말 그 사람이 꼴도 보기 싫어질 만큼 미워지기도 한다.
그래서 말은 참 무섭다.
나이가 들수록 생각없이 툭 내뱉기도 무섭고 신경쓰인다.
작은 한마디가 끼치는 영향력이 타인에게 뿐 아니라 내게도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알기에.
속으로 혼자 눌러 낼줄도 알아야하고
겉으로 마음껏 표현도 해야한다
중용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사실 우리는 매일매일 직접 느끼면서도 실천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