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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율하 Jun 03. 2024

1인1책 종이책 프로젝트 3주차

손이가요 손이가~는 책의제목


벌써 3번째 수업이다. 시간은 흘러흘러 기획단계의 시간들이 흘러가면서 이제 책의 제목과 목차를 잡고 있다. (아 떨려 이러다가 정말 책이 나오는 거 아니야? 라며 마음속으로 호들갑을 잔뜩 떨고 있는 중이라 애서 컴다운 하고 있는 중(웃음)) 사전과제로 목차와 제목들을 정한 후 1:1 코칭을 받았다. 코칭 후 과제를 수행했고 해당 과제를 업로드 한 후 3주차 수업을 듣게 되었다.


  미리 정해놓은 약속이 있어서 오늘 수업은 아쉽게 청취만 하고 채팅으로 간간히 참여하게 됐다. 쌍방향으로 수업을 듣는것이 훨씬 좋은 건 말할 것도 없다. 그래도 수업에 참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미리 일정을 공유하면 이동중에 소리만으로 참여도 할 수 있다. 유연하게 수업이 진행되는 편이라 부담을 느낄 필요가 전혀 없다.


© cwmonty, 출처 Unsplash


  1:1 코칭을 통해서 설정한 목차와 중제목들은 따로 피드백을 주신다고 했다. 이것저것 앞 기수들도 있고 작가님은 정말 바쁠 듯. 웬만한 열정이 아니고는 이렇게 사람들을다 케어하고 컨설팅 해주실 수 없을 것 같다. 열정 대단...! 오늘 수업은 제목과 목차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그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팔리는 제목"에 대한 내용이었다.




팔리는 제목을 정하는 5가지 기준

  이 기준을 보는 순간 '아 1:1 코칭 후 작성한 과제도 수정을 거쳐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잘 지었다고 생각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는 제목이었다는 생각을 바로 하게 됐다. 책을 출간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 점도 이 부분이지 않을까? 내가 쓴 책이 "팔리려면" 어떻게 제목을 설정해야 할까?


OO하는 기술, 전략, 방법 비밀, 비결, 노하후, 습관등의 제목          

질문 형식의 제목          

의외성을 활용한 제목          

공감 혹은 위로를 줄 만한 제목          

실질적인 도움을 나타내는 제목          


와... 생각해보면 내가 손이 갔던 책들은 모두 이 범주안에 있었으며, 또 내가 읽고싶은 책들도 이 범주 안에 있다. 유명한 작가가 쓴 책이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는 이상 베스트셀러가 되고 잘 팔리는 책의 제목들은 이런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개요작성과 목차, 제목 설정에 대한 강의가 큰 골자였던 3주차 강의는 달리기를 막 시작하기 직전 워밍업을 하는 느낌의 강의였다. 운동복을 입고 운동화로 갈아신고 트랙에 나와서 열심히 몸을 탈탈 털면서 달리기 직전 준비를 한다. 몸을 푸는 워밍업 단계를 끝내고 나면 시작 소리와 함께 열심히 러닝을 시작하게 되는 것 처럼 개요를 작성함으로써 책의 뼈대를 잡고 집의 기둥을 하나둘 씩 세우면서 열심히 자재를 올릴 준비를 한다. 내가 작성한 목차와 제목들을 피드백을 통해 조금씩 수정해서 완성도를 높이면 이제 진짜 책을 쓰기만 하면 되는거다.


© uns__nstudio, 출처 Unsplash


두근두근 이렇게 3주차가 마무리되면 4주차. 

벌써 다짐을 한지 한 달의 시간이 다 되어간다.


집필 하면서 조금 변경됐고, 최종 완성된 목차 일부를 공유합니다. 


(프롤로그)

1. 퇴근 후, 갓생에 접속할 시간입니다.

-갓생, 로그인부터 힘이든다

-37살의 나는 꽤 근사할 줄 알았지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2.당신이 그동안 갓생에 실패한 이유

-게으른 완벽주의자

-용두사미 예찬론자 용두용미를 외치다

-평균이란 함정에 빠진 사람들

-하루하루 쌓아올린 작심삼일의 기적

3.12년차 직장인 갓생러가 알려주는 직장생활기술

-다람쥐통을 돌려돌려

-겸손은 미덕(美德)이 아니라 미덕(未德)이다

-무두절은 언제나 즐거워

-사생활과 사생활과 사생활

-이직과 스테이

4.원하는 삶을 살기위한 인간관계 노하우

-청첩장을 줘? 말아?

-직선적인 성격을 가장한 무례함

-걷어차인 고양이를 자처하지 말자

5.일상이 행복이 되는 매일의 습관

-하루 시작을 여는 출근길 플레이리스트

-사소한 의미부여로 시작되는 행복찾기

-습관과 갓생은 필연적이다

-언젠가라고? 틀렸어 지금이야

-행복하기위해 내맘대로 사는 법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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