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책 종이책 프로젝트 4주차
무슨 문장이든 씁시다
종이책 프로젝트 3월 강의는 매주 월요일에 있다. 원래 성격이 급한 나는 뭐든 해야하는 일은 일단 과제를 받자마자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주는 과제 자체가 매일매일 글을 쓰는 집필이다보니 수업 피드백 작성을 계속 미루게 됐다. 결국 일주일이나 지나고 이제서야 모임 후기를 작성한다. 다행이 수업 중간중간 열심히 해 둔 메모를 보며 리마인드 시켜서 4주차 강의가 떠오른다.
이번주 감정온도계 시간에 E작가님은 자식이 독립을해서 마음이 조금 헛헛해졌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작가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자식이 없지만 자식이 독립하는 마음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내가 결혼을 하면서 집에서 나오게 됐는데 우리 엄마아빠는 어떤 기분이셨을까.
각설하고 4주차 강의는 초고 집필에 관한 내용이었다. 스티븐 킹은 '나는 어떤 소설이든 한 계절에 해당하는 3개월 이내에 초고를 끝내야 한다고 믿는다' 라고 했다. 3개월이라니. "하루1시간, 8주에 끝내는 책쓰기" 책에서도 봤던 내용인데 강의를 듣기 전까지도 이게 과연 되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 같다. 이전까지 막연히 어떤 작가가 책을 쓰기까지는 수개월 혹은 수년의 시간이 필요 할 거라고 생각해 온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출판하는 건 오랜시간이 걸리고 힘든 인고의 시간이라고 말이다.
© wesleyphotography, 출처 Unsplash
초고를 쓸 때 중요한 점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
일단 쓰자
소재를 세분화 하자
이와 관련해서 영원작가님의 꿀팀 몇가지를 얘기해주셨다.
1. 언제까지 끝낼지를 정해라.
2. 단숨에 써라.
3. 섣부른 자기검열은 피한다
1번은 10주라는 기한을 이미 정해두었다. 그래서 우리는 2,3번을 이제 실행해가기만 하면 된다.
조악하더라도 수정 할 초고가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천지차이다.
강의 전체 시간에서 가장 인사이트 있게 느낀 문장이다. 초고를 일단 내 손에 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본격적으로 집필을 시작하게 되는 4주차. 첫 문장을 쓰기 어려운 우리를 위해 말씀해주신 것들이 있다.
첫 문장을 쓰기 쉬워지는 Tip
1. 모방
2. 인용
3. 질문
4. 메세지
5. 경험
프리라이팅 실천시 유의사항
1. 생각을 멈추지 않는다. > 컨셉은 꼭 기억할 것
2. 글을 고치지 않은다.
3. 최소 30분 이상 글을 쓴다. > 손은 대뇌의 파견기관
4주차 강의에서 내가 꼭 마음속에 새겨야 하는 단어는 네 글자.
일단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