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스템> 3-4장을 읽고
2025.07.17. 목
모임에 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느낀 바를 적어본다.
1. 시너지를 내는 방법
p175. 나의 평범한 기술들의 조합은 각각의 총합보다 훨씬 더 가치 있다.
적당히 잘함 + 적당히 잘함 > 월등히 잘함
나는 내가 갖고 있는 능력들이 대부분 '애매하다'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그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의 기준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문장을 보고 '그 높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능력들을 너무 등한시 해온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원어민처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 덕분에 첫 번째 직장에서 좋은 기회가 많이 찾아왔다.
이것저것 취미를 찍먹해본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취향에 대한 안목이 생겼다.
내가 발굴해놓은 능력들은 다 내가 헤맸던 내 땅이었음을 잊지 말자.
2. 긍정 선언은 씨앗을 심는 일
저자는 긍정 선언에 대한 엄청난 믿음을 갖고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긍정 선언을 한 일은 모두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긍정 선언이 그 일을 사랑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 일을 너무 사랑해서 그 일에 대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들기 때문에 어떤 때보다 그 일을 이뤄낼 확률이 높은 것 아닐까?
소정님이 컨티뉴어스에서 생각의 씨앗을 심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준 적이 있다.
긍정 선언이 생각의 씨앗을 심는 것과 같은 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퐁단이에게 닮고 싶은 어른이 될 거야.
나는 함께 일했을 때 시너지가 나는 사람이야.
나는 나만의 기준이 확실하여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야.
3. 끝점을 생각하자
자아정체성 기반의 시스템을 세운다는 것은 시작점에서 끝점을 함께 생각하는 것과 같은 선상에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아직은 끝점에 대한 정의를 잡아가고 있는 단계이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끝점은 달성하고 끝나버리는 목표와는 다르게 내가 도달하고 싶은 끝 그림에 더욱 가까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