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차에 들었던 생각들
• 26주 차가 지나가는 이 시점, 병원에서 출산 교실이 열려 남편이랑 다녀왔다.
병원은 르봐이예 분만을 적극 권장하는 곳인데, 아기의 시각, 청각, 촉각, 호흡, 중력 5가지 감각을 배려하여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인권 분만법이다.
� 시각 : 조명을 어둡게 하여 태아의 시각을 보호
�청각 : 최대한 조용히 대화
✋️촉각 : 엄마 심장소리를 들려주어 안정감 형성
�호흡 : 탯줄을 바로 자르지 않고 4~5분간 유지하여 폐호흡 적응 기간을 줌
�중력 : 따듯한 물속에서 목욕시켜 아기를 안정시킴
• 르봐이예 분만법은 Primal Period, 아기가 태어난 직후 1시간까지의 경험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생각해 보면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와서 가장 처음 맞이하는 경험이니.. 세상에 대한 첫인상이 좋아야겠지!
그래서 요즘은 탯줄도 바로 안 자르고 (원래는 나오자마자 잘랐다고 한다.) 1시간 동안 엄마 품에 안겨 충분히 엄마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요즘 무통주사 덕분에 출산 과정이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다고 하는데, 출산 환경이 임산부뿐만 아니라 아가에게도 덜 공포스럽게 개선되었다는 사실이 반갑다.
• 28주부터는 아기가 엄마의 감정까지 함께 느낀다고 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가 본인을 위한 것도 있지만 결국 아기에게 편안한 감정을 전달해 주고 싶어서임을 깨달았다.
마냥 좋은 순간만 맞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나는 좋지 못한 순간이 오더라도 그것을 코끼리처럼 흘려보낼 수 있는 마음을 퐁단이에게 전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