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3~4장을 읽고
일정이 바뀌면서 <트리거>를 굉장히 긴 호흡으로 읽었다.
3~4장에 대한 내용이라기보다는 마녀 친구들과 두 번째 모임을 하고 느낀 단상!
1. 나의 컨디션을 알 수 있는 지표
3~4장에 '자아고갈'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나는 나의 상태를 잘 살피고 있을까?
어렸을 땐 종종 엄마한테 자기 에너지도 모르고 무리하다가 아픈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일요일에는 쉬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
쉼이 어색할 때도 있지만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다.
얘기하다 보니 나도 나의 지표가 하나 있었다.
'책상에 앉는 시간'
지속 가능함은 항상 컵에 물을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한 모금이라도 매일 채울 때 가능함을 깨달았다.
그렇게 10분이라도 책상에 매일 앉아서 기록을 한다.
어떤 날은 정말 한 줄도 쓰고 싶지 않아서 일기만 세 줄 쓰고 일어나기도 하고,
어떤 날은 갤러리를 훑어보며 흘러간 인풋들을 다시 붙잡아 모두 정리하기도 한다.
돌이켜보니 이 시간이 나의 컨디션을 알려주는 지표였다.
이렇게 또 내가 쉼이 언제 필요한지 알 수 있는 신호를 찾았다.
2. 내가 진짜 원하는 사람
능동적 질문을 매일 할 때 저자는 2가지를 물어보라고 한다.
• 이 목록이 내 인생에서 중요한가?
• 이 목록에서 성공을 거두는 게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일에 도움이 되는가
이때 지윤님이 '내가 원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는지 되물었고,
그렇게 원하는 사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사람은
기준이 명확한 사람. 흔들리지 않는 사람.
휘일지언정 부러지지는 않는 사람이다.
나는 어떤 사람을 '기준이 명확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자기만의 언어로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사람
그렇게 새롭게 나를 위한 능동적 질문을 만들어보았다.
남의 표현을 빌리지 않고 나만의 생각을 하려고 최선을 다했는가?
앞으로도 조각글을 쓸 때 최대한 날 것 그대로 나의 표현을 쓰도록 노력해야지!
3. 서로에게 트리거가 되어줄 수 있는 사이
책의 후반부에서 가장 좋은 건 서로에게 트리거가 되어줄 수 있는 환경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감사하게도 내 주변에는 나에게 좋은 트리거가 되어주는 지인들이 많다. 나에게 항상 좋은 자극을 주고, 새로운 시각을 던져주는 친구들.
생각과 사실을 구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남편.
나는 상대에게 트리거가 되어줄 수 있을까?
나는 지속 가능함을 보여주고 싶다.
무언가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무언가 하면 학습하고 변화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싶다.
이 시간이 쌓이면 그 자체로 트리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