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인 파리
파리의 저녁 시간,
페이스북의 파란색 하늘을 보여준다.
나는 이 색깔이 좋아서 파리를 그리워하는 걸까?
파리가 좋아서 이 색깔이 좋아진 걸까?
아침 출근길 비바람과 함께 마주한 아침 하늘이 파리의 저녁 하늘과 같은 색~~~~~~
기분 좋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처럼
지난 시절의 예술가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고,
마레지구에서 산 마카롱을 한입에 넣어 살살 녹여 먹는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니 발걸음도 가볍다.
튈르리 공원에서 낮 시간 동안 광합성하며 책을 읽고 음악을 듣던 추억도 떠올리며..
그립다, 파리.
-언제였던가 기억도 가물가물. 오래전 써두었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