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공기업의 본질
안녕하세요? '10초 안에 읽고, 10분 안에 쓰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4년 2/8 18시에 마감하는 한국부동산원 문항 중 6번 예시를 가져와 봤습니다. 매번 나오는 직장 선택 기준이고, 500자밖에 안 되다 보니 공기업의 본질 및 구글링으로 회사 기사를 검색하고 어떤 기사를 추려내는 게 좋을지를 저의 사례에 접목시켜서 작업했으니 잘 봐 주셔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번 말하지만, 이 취업컨설팅 시장의 진입장벽이 낮다보니 가짜 전문가들이 너무 많습니다. 현업에 몸담았다고 다 여러분들을 합격으로 이끌어 드리는 게 아님을 꼭 인지하시기를 바라며, 유료문의하시려는 분들은 바로 아래 카페 URL 보시고, 오픈카톡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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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경우.
-. 매 정부마다 내세우는 국정과제가 다릅니다.
-. 그 과제(큰 틀)에 한국부동산원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녹여내야 됩니다.
-. 물론, 이들의 근본적 존재이유 또한 있습니다. 이를 법적으로 정리해 놓은 게 설립근거가 되는 법령이겠지요?
-. 그리고 매년 모든 기관들이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한 사업내용을 발표합니다.
-. 마지막으로 차년도에 국회에 사장이 나가서 우리가 전년도에 세워 둔 목표를 이만큼 이뤘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돈 더 달라고 하죠.
/ 이게 모든 공기업의 사이클이자 프로세스라고 봅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요사업을 살펴봅시다. 부동산 가격공시, 부동산 조사 및 통계, 부동산 시장관리, 부동산 소비자보호, 보상수탁, 도시정비사업, 녹색건축, 부동산 R&D, 청약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보통 직무기술서를 보거나 이런 사업 소개 항목을 볼 때, 체크하는 건 어떤 게 1번째로 나와있는지입니다. 높은 확률로 부동산 R&D와 청약은 여기 부동산원의 메인 업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개인 소비자들에게 청약이 갖고 있는 의미는 크지만, 순서상 그 중요도를 저는 조직 내에서 낮게 보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 다음으로 이 지원동기를 쓰기 위해서 회사의 행보를 구글링으로 검색해야 됩니다.
-. 일단 구글에 검색했을 때, 1면에 나오는 것 중 회사의 비즈니스와 조금이라도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걸 선별합니다.
-. 한국부동산원을 구글에 검색하니 제일 먼저 뜬 건, 성남지사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는 게 나오는데, 우리가 성남지사 아르바이트로 지원하거나 사회공헌 파트에 지원하는 게 아니라면 관심 가질 필요 없는 부분.
-. 그 뒤에 나온 뉴스가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 1기 신도시 정비와 관련해서 부동산원과 LH가 힘을 합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국가적 목표의 달성을 위해 기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뛴다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하고요.
-. 그리고 제목이 중요하죠. '현장 밀착형'이란 표현! 한국부동산원이 이와 연관돼서 컨설팅을 한다고 하죠. 좀 더 자세히 보자면...
-. 정비사업 대상지역에 지원사무소를 꾸리고, 맞춤형/현장밀착형 컨설팅으로 사업의 당사자가 될 지역민들에게 힘이 되어드리는 게 골자입니다.
-. 이외에도 지역 도시공사와의 협약 등 적극적 행보를 통해 관련 사업이 성공적 결과를 얻도록 힘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위 기사를 가지고, 지원동기를 아래와 같이 써 봤습니다.
어떤 특정한/정교한 고리를 만들기 어렵다면, 두어 가지 경험으로 나를 채우는 것도 방법이고요.
항상 말하지만, 지원동기는 회사소개서가 아닙니다. 나의 직장선택 기준 및 그에 대한 부가설명이 여기서의 메인이어야 됩니다.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무엇인지 우리 원을 선택한 이유와 연계하여 서술해 주십시오. (500자 제한) / 500
[현장의 소리를 듣는 한국부동산원]
항상 현장에서 고객들이 필요한 걸 듣고,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직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미리내운동을 기획 및 운영하면서 이러한 기준을 갖게 되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전국 300개 가게 사장님들을 월 1회 이상 무조건 방문하며 맞춤형 마케팅 아이디어를 고안해 평균 매출의 30% 이상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이후, 구매 아웃소싱 회사에 근무하면서 공장 고객사들을 자진해서 맡고, 주 1회 이상 상주하며 그들의 생산공정 및 공정별 필요한 자재의 특이점 등을 체크했습니다. 이런 현장 맞춤형 영업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시키는 데 기틀이 되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러한 제 기조에 부합합니다. 정비사업 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사업을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그 지역에 지원사무소를 개설한 게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본원에서 저의 열정을 업무에 녹여내겠습니다.
이렇게 한국부동산원 6번 예시 공유를 마칩니다. 이외 전달사항입니다.
1) 저 면접도 합니다.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자소서를 붙고 나서 면접이 막막한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줘 보셔요.
2) 저 1년 자유이용권(무제한으로 시작해 차액 내서 전환하는 것 가능)도 출시했습니다. 이제 현대차를 축으로 탑티어들의 수시채용이 정례화됐습니다. 현기차그룹 내 계열사는 물론, SK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주요계열사들도 이제 공채를 하지 않습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수시채용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고, 무제한보다도 합리적 금액의 상품입니다. 제 행보를 꾸준히 관심가지고 봐 오시던 분들의 문의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